LG, 차기작 V20 공개…하반기 스마트폰 누가 웃나

입력 2016.09.08 (06:16) 수정 2016.09.0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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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G 전자가 오디오와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신모델 스마트폰 V20(이십)을 공개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아이폰7(세븐)과 삼성의 갤럭시노트7(세븐)까지 스마트 폰 3강이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LG전자가 야심차게 공개한 스마트폰 V20입니다.

세계 최초로 앞 뒤에 광각 카메라를 달았고.

세계적인 오디오 회사 뱅앤올룹슨과 손을 잡고 오디오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녹취> 황상연(LG전자 스마트폰 상품기획그룹 팀장) : "하이파이 음원뿐 아니라 일반음원, 스트리밍 음악도 더욱 풍성하게 재생해냅니다."

버튼으로 간단히 배터리가 분리되고, 항공기, 요트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층격에도 강하게 설계했습니다.

프리미엄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다는 지적속에 이처럼 제조사들은 앞다퉈 고성능, 신기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갤럭시노트7도 홍채인식과 방수기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성능 경쟁만으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많습니다.

<인터뷰> 김진영(로아컨설팅 대표) : "기능이 아니라 결국 어떤 스토리 그다음에 감성적인 부분들을 조금 더 건드려줘야 될 필요가 있는데 고객가치보다는 제조사가 갖고 있는 독특한 기능을 강조하는 경향이 너무 심화되고 있다는 거죠."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말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에 들어갑니다.

시장을 선점한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결함이라는 악재 돌파를 위해 전량 리콜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상황, 다음 달 중반쯤이 되면 하반기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적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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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차기작 V20 공개…하반기 스마트폰 누가 웃나
    • 입력 2016-09-08 06:17:43
    • 수정2016-09-08 07: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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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G 전자가 오디오와 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신모델 스마트폰 V20(이십)을 공개했습니다.

오늘 공개된 아이폰7(세븐)과 삼성의 갤럭시노트7(세븐)까지 스마트 폰 3강이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LG전자가 야심차게 공개한 스마트폰 V20입니다.

세계 최초로 앞 뒤에 광각 카메라를 달았고.

세계적인 오디오 회사 뱅앤올룹슨과 손을 잡고 오디오 기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녹취> 황상연(LG전자 스마트폰 상품기획그룹 팀장) : "하이파이 음원뿐 아니라 일반음원, 스트리밍 음악도 더욱 풍성하게 재생해냅니다."

버튼으로 간단히 배터리가 분리되고, 항공기, 요트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층격에도 강하게 설계했습니다.

프리미엄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된다는 지적속에 이처럼 제조사들은 앞다퉈 고성능, 신기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경쟁자인 갤럭시노트7도 홍채인식과 방수기능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성능 경쟁만으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많습니다.

<인터뷰> 김진영(로아컨설팅 대표) : "기능이 아니라 결국 어떤 스토리 그다음에 감성적인 부분들을 조금 더 건드려줘야 될 필요가 있는데 고객가치보다는 제조사가 갖고 있는 독특한 기능을 강조하는 경향이 너무 심화되고 있다는 거죠."

LG전자는 이 제품을 이달 말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에 들어갑니다.

시장을 선점한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결함이라는 악재 돌파를 위해 전량 리콜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상황, 다음 달 중반쯤이 되면 하반기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적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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