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해설가 하일성 씨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9.09 (06:25) 수정 2016.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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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일성 씨가 대표인 서울의 한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입니다.

하 씨는 어제 오전 8시쯤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근한 직원이 숨진 하 씨를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유족들은 하 씨가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입방아에 오르내려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 씨는 지난 7월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지인에게 3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하 씨가 최근 사기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것과 사망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난 하 씨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야구 해설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6년부터 3년 동안은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한 케이블 채널에서 해설자로 활동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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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 사무실서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6-09-09 06:26:29
    • 수정2016-09-09 07: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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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명 야구해설가 하일성 씨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 사무실에서 어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가족과 지인들을 상대로 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일성 씨가 대표인 서울의 한 엔터테인먼트 사무실입니다.

하 씨는 어제 오전 8시쯤 이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근한 직원이 숨진 하 씨를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유족들은 하 씨가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입방아에 오르내려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하 씨는 지난 7월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지인에게 3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하 씨가 최근 사기 혐의로 잇따라 피소된 것과 사망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난 하 씨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야구 해설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6년부터 3년 동안은 한국야구위원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최근까지 한 케이블 채널에서 해설자로 활동해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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