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상어 출몰 탐지하는 부표 개발

입력 2016.09.09 (09:48) 수정 2016.09.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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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평화롭기 그지없어 보이는 호주 서부의 한 바닷가.

얕은 물가에서 놀고 있는 어린아이들에, 조금 더 깊은 곳에선 서핑을 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그러나 호주의 바다는 언제 돌변할지 모릅니다.

상어 때문입니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상어에 의한 사람 공격이 두 번째로 많은 나라입니다.

이 때문에 상어를 탐지하고 퇴치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상어 출몰을 탐지하는 부표가 개발됐습니다.

이 부표는 수심 80m 정도의 바다에 설치 가능합니다.

음파 탐지 기술로 수중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탐지해 모양과 크기를 분석한 뒤 상어라고 판단되면, 즉각 스마트폰 앱으로 이 사실을 알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버로우(전문 서퍼) : "남서부의 모든 바다를 감시하기는 어렵겠지만, 인기 있는 주요 해변에서는 분명히 유용할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상어 출몰이 잦았던 2012년 7월 한 달에만 다섯 명이 목숨을 잃었고, 요즘에도 다이버나 서퍼는 물론, 일반 휴양객들이 상어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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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상어 출몰 탐지하는 부표 개발
    • 입력 2016-09-09 09:51:04
    • 수정2016-09-09 10: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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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평화롭기 그지없어 보이는 호주 서부의 한 바닷가.

얕은 물가에서 놀고 있는 어린아이들에, 조금 더 깊은 곳에선 서핑을 하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그러나 호주의 바다는 언제 돌변할지 모릅니다.

상어 때문입니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상어에 의한 사람 공격이 두 번째로 많은 나라입니다.

이 때문에 상어를 탐지하고 퇴치하는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상어 출몰을 탐지하는 부표가 개발됐습니다.

이 부표는 수심 80m 정도의 바다에 설치 가능합니다.

음파 탐지 기술로 수중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탐지해 모양과 크기를 분석한 뒤 상어라고 판단되면, 즉각 스마트폰 앱으로 이 사실을 알려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버로우(전문 서퍼) : "남서부의 모든 바다를 감시하기는 어렵겠지만, 인기 있는 주요 해변에서는 분명히 유용할 것입니다."

호주에서는 상어 출몰이 잦았던 2012년 7월 한 달에만 다섯 명이 목숨을 잃었고, 요즘에도 다이버나 서퍼는 물론, 일반 휴양객들이 상어에게 공격당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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