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차 핵실험 파장 금융시장도 ‘출렁’

입력 2016.09.09 (12:30) 수정 2016.09.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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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자, 금융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1% 이상 떨어졌고, 환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한울 기자, 지금 주식시장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알려진 건 주식시장 개장 뒤 한 시간 뒤인 10시쯤이었는데요.

직후 코스피는 2033.7 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036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1.3 % 하락한 수준입니다.

사실 오늘 증시는 출발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에서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한 데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건데요.

북 핵실험이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도 오전 10시쯤 959.67까지 떨어졌습니다.

그제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북핵 소식에 어제보다 9원 가량 올라 1,1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 영향도 있지만, 어제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이 미국 금리 인상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면서 금융시장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지난 6월 1.5%에서 1.25%로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동결 결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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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5차 핵실험 파장 금융시장도 ‘출렁’
    • 입력 2016-09-09 12:32:08
    • 수정2016-09-09 17:17:28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자, 금융시장도 출렁이는 모습입니다.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1% 이상 떨어졌고, 환율도 크게 올랐습니다.

경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한울 기자, 지금 주식시장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북한 핵실험 가능성이 알려진 건 주식시장 개장 뒤 한 시간 뒤인 10시쯤이었는데요.

직후 코스피는 2033.7 까지 떨어졌다가 현재 2036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는 1.3 % 하락한 수준입니다.

사실 오늘 증시는 출발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에서 주요 정책금리를 모두 동결한 데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에 장 초반부터 약세를 보인 건데요.

북 핵실험이라는 악재가 터지면서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도 오전 10시쯤 959.67까지 떨어졌습니다.

그제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북핵 소식에 어제보다 9원 가량 올라 1,100원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핵실험 영향도 있지만, 어제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이 미국 금리 인상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면서 금융시장이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요.

지난 6월 1.5%에서 1.25%로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동결 결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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