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서 ‘옴’ 감염…긴급방역
입력 2016.09.09 (23:40)
수정 2016.09.09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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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의 한 대형병원 세탁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옴에 감염됐습니다.
병원이 긴급방역에 나섰지만,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들이 사용한 세탁물이 자루에 담겨 쌓여 있습니다.
침구류와 환자복 등입니다.
지난 6일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이 가려움증을 호소해 검사를 받은 결과, '옴'으로 진단됐습니다.
병원측은 세탁실 직원 81명을 모두 검사했고, 추가로 2명이 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는 전염성 강한 피부질환입니다.
입원환자가 2천4백 명에, 하루 외래 환자가 만 명이 넘는 병원이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최상호(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장) : "병원 내에서 옴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는 분들은 없어서 병원 내에서 전염되었을 가능성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환자분들의 가족분들이나 아니면 또 기타 접촉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옴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데다 잠복기가 4-5주에 이르는 만큼 또 다른 환자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병원은 4년 전에도 환자와 직원 두 명이 옴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 세탁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옴에 감염됐습니다.
병원이 긴급방역에 나섰지만,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들이 사용한 세탁물이 자루에 담겨 쌓여 있습니다.
침구류와 환자복 등입니다.
지난 6일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이 가려움증을 호소해 검사를 받은 결과, '옴'으로 진단됐습니다.
병원측은 세탁실 직원 81명을 모두 검사했고, 추가로 2명이 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는 전염성 강한 피부질환입니다.
입원환자가 2천4백 명에, 하루 외래 환자가 만 명이 넘는 병원이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최상호(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장) : "병원 내에서 옴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는 분들은 없어서 병원 내에서 전염되었을 가능성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환자분들의 가족분들이나 아니면 또 기타 접촉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옴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데다 잠복기가 4-5주에 이르는 만큼 또 다른 환자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병원은 4년 전에도 환자와 직원 두 명이 옴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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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병원서 ‘옴’ 감염…긴급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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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09 23:46:07
- 수정2016-09-09 23:50:30
<앵커 멘트>
서울의 한 대형병원 세탁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옴에 감염됐습니다.
병원이 긴급방역에 나섰지만,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들이 사용한 세탁물이 자루에 담겨 쌓여 있습니다.
침구류와 환자복 등입니다.
지난 6일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이 가려움증을 호소해 검사를 받은 결과, '옴'으로 진단됐습니다.
병원측은 세탁실 직원 81명을 모두 검사했고, 추가로 2명이 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는 전염성 강한 피부질환입니다.
입원환자가 2천4백 명에, 하루 외래 환자가 만 명이 넘는 병원이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최상호(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장) : "병원 내에서 옴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는 분들은 없어서 병원 내에서 전염되었을 가능성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환자분들의 가족분들이나 아니면 또 기타 접촉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옴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데다 잠복기가 4-5주에 이르는 만큼 또 다른 환자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병원은 4년 전에도 환자와 직원 두 명이 옴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 세탁실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옴에 감염됐습니다.
병원이 긴급방역에 나섰지만,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환자들이 사용한 세탁물이 자루에 담겨 쌓여 있습니다.
침구류와 환자복 등입니다.
지난 6일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이 가려움증을 호소해 검사를 받은 결과, '옴'으로 진단됐습니다.
병원측은 세탁실 직원 81명을 모두 검사했고, 추가로 2명이 옴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옴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는 전염성 강한 피부질환입니다.
입원환자가 2천4백 명에, 하루 외래 환자가 만 명이 넘는 병원이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최상호(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실장) : "병원 내에서 옴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는 분들은 없어서 병원 내에서 전염되었을 가능성은 좀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환자분들의 가족분들이나 아니면 또 기타 접촉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금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아직까지 옴의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데다 잠복기가 4-5주에 이르는 만큼 또 다른 환자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병원은 4년 전에도 환자와 직원 두 명이 옴에 감염된 적이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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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헌 기자 chleem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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