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 경비 강화…추가 제재 촉각
입력 2016.09.12 (06:26)
수정 2016.09.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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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실험 후 북·중 접경 지역의 경비는 눈에 띄게 강화됐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로 최대 타격을 입은 단둥은 추가 제재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경수비대가 압록강 변 단둥 시내를 순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압록강 상류, 강폭이 좁아지는 곳의 경비는 더욱 삼엄합니다.
한 걸음만 가면 북한이라고 해서 '일보과'라고 불리는 관광지도 국경 수비대가 지키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국경수비대 : "(사진 찍을 수 있나요?) 앞쪽은 괜찮지만, 우리 군인들은 찍으면 안 됩니다."
바로 코앞 북한 초소의 경비병들도 관광객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타이핑완 댐.
북한으로 가는 1일 관광이 있었지만 핵실험 후 중단됐습니다.
<녹취> 댐 경비원 : "(북한 1일 관광 하나요?) 1일 관광 있었는데 지금 중단했습니다. 못 들어갑니다."
9.9절 연휴로 사흘 동안 문을 닫았던 단둥 세관이 오늘부터 가동하면서 북한 상점들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핵실험에는 예민한 반응입니다.
<녹취> 북한 무역상 :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였으니 우리도 핵무기 가져야 한다. 우리를 지켜야 하니까 미국이 먼저 건드리니까 우리도 대응해야 하니까"
중국 무역상들은 식품이나 의류 등 민생 관련 품목 추가 제재 가능성에 술렁입니다.
<녹취> 중국 무역상 : "걱정되죠. 중국 정부가 의류도 제재하게 되면 물건 못 나가니까 걱정되죠."
세관 앞에는 북한으로 들어가려는 트럭들이 수속을 밟고 있지만 추가 제재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핵실험 후 북·중 접경 지역의 경비는 눈에 띄게 강화됐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로 최대 타격을 입은 단둥은 추가 제재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경수비대가 압록강 변 단둥 시내를 순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압록강 상류, 강폭이 좁아지는 곳의 경비는 더욱 삼엄합니다.
한 걸음만 가면 북한이라고 해서 '일보과'라고 불리는 관광지도 국경 수비대가 지키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국경수비대 : "(사진 찍을 수 있나요?) 앞쪽은 괜찮지만, 우리 군인들은 찍으면 안 됩니다."
바로 코앞 북한 초소의 경비병들도 관광객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타이핑완 댐.
북한으로 가는 1일 관광이 있었지만 핵실험 후 중단됐습니다.
<녹취> 댐 경비원 : "(북한 1일 관광 하나요?) 1일 관광 있었는데 지금 중단했습니다. 못 들어갑니다."
9.9절 연휴로 사흘 동안 문을 닫았던 단둥 세관이 오늘부터 가동하면서 북한 상점들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핵실험에는 예민한 반응입니다.
<녹취> 북한 무역상 :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였으니 우리도 핵무기 가져야 한다. 우리를 지켜야 하니까 미국이 먼저 건드리니까 우리도 대응해야 하니까"
중국 무역상들은 식품이나 의류 등 민생 관련 품목 추가 제재 가능성에 술렁입니다.
<녹취> 중국 무역상 : "걱정되죠. 중국 정부가 의류도 제재하게 되면 물건 못 나가니까 걱정되죠."
세관 앞에는 북한으로 들어가려는 트럭들이 수속을 밟고 있지만 추가 제재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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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중 접경 경비 강화…추가 제재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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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2 06:27:41
- 수정2016-09-12 07: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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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후 북·중 접경 지역의 경비는 눈에 띄게 강화됐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로 최대 타격을 입은 단둥은 추가 제재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경수비대가 압록강 변 단둥 시내를 순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압록강 상류, 강폭이 좁아지는 곳의 경비는 더욱 삼엄합니다.
한 걸음만 가면 북한이라고 해서 '일보과'라고 불리는 관광지도 국경 수비대가 지키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국경수비대 : "(사진 찍을 수 있나요?) 앞쪽은 괜찮지만, 우리 군인들은 찍으면 안 됩니다."
바로 코앞 북한 초소의 경비병들도 관광객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타이핑완 댐.
북한으로 가는 1일 관광이 있었지만 핵실험 후 중단됐습니다.
<녹취> 댐 경비원 : "(북한 1일 관광 하나요?) 1일 관광 있었는데 지금 중단했습니다. 못 들어갑니다."
9.9절 연휴로 사흘 동안 문을 닫았던 단둥 세관이 오늘부터 가동하면서 북한 상점들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핵실험에는 예민한 반응입니다.
<녹취> 북한 무역상 :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였으니 우리도 핵무기 가져야 한다. 우리를 지켜야 하니까 미국이 먼저 건드리니까 우리도 대응해야 하니까"
중국 무역상들은 식품이나 의류 등 민생 관련 품목 추가 제재 가능성에 술렁입니다.
<녹취> 중국 무역상 : "걱정되죠. 중국 정부가 의류도 제재하게 되면 물건 못 나가니까 걱정되죠."
세관 앞에는 북한으로 들어가려는 트럭들이 수속을 밟고 있지만 추가 제재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핵실험 후 북·중 접경 지역의 경비는 눈에 띄게 강화됐습니다.
안보리 대북 제재로 최대 타격을 입은 단둥은 추가 제재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에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경수비대가 압록강 변 단둥 시내를 순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시내 곳곳에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검문도 강화됐습니다.
압록강 상류, 강폭이 좁아지는 곳의 경비는 더욱 삼엄합니다.
한 걸음만 가면 북한이라고 해서 '일보과'라고 불리는 관광지도 국경 수비대가 지키고 있습니다.
<녹취> 중국 국경수비대 : "(사진 찍을 수 있나요?) 앞쪽은 괜찮지만, 우리 군인들은 찍으면 안 됩니다."
바로 코앞 북한 초소의 경비병들도 관광객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단둥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타이핑완 댐.
북한으로 가는 1일 관광이 있었지만 핵실험 후 중단됐습니다.
<녹취> 댐 경비원 : "(북한 1일 관광 하나요?) 1일 관광 있었는데 지금 중단했습니다. 못 들어갑니다."
9.9절 연휴로 사흘 동안 문을 닫았던 단둥 세관이 오늘부터 가동하면서 북한 상점들도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핵실험에는 예민한 반응입니다.
<녹취> 북한 무역상 :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였으니 우리도 핵무기 가져야 한다. 우리를 지켜야 하니까 미국이 먼저 건드리니까 우리도 대응해야 하니까"
중국 무역상들은 식품이나 의류 등 민생 관련 품목 추가 제재 가능성에 술렁입니다.
<녹취> 중국 무역상 : "걱정되죠. 중국 정부가 의류도 제재하게 되면 물건 못 나가니까 걱정되죠."
세관 앞에는 북한으로 들어가려는 트럭들이 수속을 밟고 있지만 추가 제재에 대한 불안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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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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