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실에 안마의자까지…고속도로 무료휴게텔 인기

입력 2016.09.12 (12:23) 수정 2016.09.1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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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에서 52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당수가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로 추정되는데, 운전 중 졸음이 온다면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마련된 휴게텔을 적극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갑자기 중심을 잃더니 도로 밖으로 추락합니다.

이같은 졸음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운전자를 위한 휴게텔이 있습니다.

수면실은 물론 세탁실과 샤워실도 갖췄습니다.

또 이처럼 안마의자도 비치돼 있어 운전자들이 쉽게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재원(화물차 운전자) : "졸음 쉼터보다는 이런 곳에 이렇게 누워 잠도 잘 수 있고 샤워도 할 수 있고 이러다 보면 피로가 전부 풀리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운동기구와 혈압측정기, 인터넷 PC가 마련된 휴게텔도 있습니다.

모두 무료지만, 자가용 운전자의 이용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태균(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 "처음 들어봤는데 보통 명절에 주로 출발을 새벽에 하다 보니까 내려가다 보면 졸릴 때가 많은데 휴게텔이 있으면 자주 애용할 것 같습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학송(한국도로공사 사장) : "특히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도 이 휴게소를 잠이 올 때는 푹 쉬어갈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귀성객들의 피로를 달래줄 무료 휴게텔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7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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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워실에 안마의자까지…고속도로 무료휴게텔 인기
    • 입력 2016-09-12 12:25:29
    • 수정2016-09-12 12:44:34
    뉴스 12
<앵커 멘트>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고속도로에서 520여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당수가 졸음운전에 의한 사고로 추정되는데, 운전 중 졸음이 온다면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마련된 휴게텔을 적극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성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갑자기 중심을 잃더니 도로 밖으로 추락합니다.

이같은 졸음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곳곳에 운전자를 위한 휴게텔이 있습니다.

수면실은 물론 세탁실과 샤워실도 갖췄습니다.

또 이처럼 안마의자도 비치돼 있어 운전자들이 쉽게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인터뷰> 송재원(화물차 운전자) : "졸음 쉼터보다는 이런 곳에 이렇게 누워 잠도 잘 수 있고 샤워도 할 수 있고 이러다 보면 피로가 전부 풀리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운동기구와 혈압측정기, 인터넷 PC가 마련된 휴게텔도 있습니다.

모두 무료지만, 자가용 운전자의 이용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김태균(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 "처음 들어봤는데 보통 명절에 주로 출발을 새벽에 하다 보니까 내려가다 보면 졸릴 때가 많은데 휴게텔이 있으면 자주 애용할 것 같습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학송(한국도로공사 사장) : "특히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들도 이 휴게소를 잠이 올 때는 푹 쉬어갈 수 있도록 부탁을 드립니다."

귀성객들의 피로를 달래줄 무료 휴게텔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7곳에 마련돼 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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