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말은 내가 1등’…외국인 말하기 대회

입력 2016.09.12 (12:34) 수정 2016.09.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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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세계에서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한 20명의 외국인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해 무한 애정을 품은 이방인들의 한글 실력을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구성진 가락의 아리랑과 붉은 악마의 힘찬 응원.

<녹취> "다같이, 대한민국!"

'한국의 보물'을 주제로 외국인들의 한국어 대결이 한창입니다.

한국 음식부터 자연 풍광까지 저마다 찾아낸 보물은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로만 테데스키(프랑스 파리 세종학당) : "토함산 정상에서 수평선까지 언덕들과 자연, 마을과 도시들... 바다와 모든 한국적인 경치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140개 세종 학당에서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 본선에 참가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거나,

<인터뷰> 린지 윌리엄스(독일 본 세종학당) : "글자를 조합하고 읽는 방법이 논리적으로 잘 짜여 있어서, 읽고 쓰는 데 2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재미있는 사투리까지 자유롭게 구사합니다.

<인터뷰> 용 린 샤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 "('오빠 키스해줘'는 어떻게 될까요?) 오빠야 키스해도."

참가자들은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도 참여합니다.

<인터뷰> 마이클 위클리(영국 런던 세종학/일반 연수 참가자) : "사물놀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내년엔 저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에 참가)하고 싶어요."

전세계 한류 전도사인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국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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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말은 내가 1등’…외국인 말하기 대회
    • 입력 2016-09-12 12:42:09
    • 수정2016-09-12 22:26:17
    뉴스 12
<앵커 멘트>

전세계에서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석한 20명의 외국인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대해 무한 애정을 품은 이방인들의 한글 실력을 서영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구성진 가락의 아리랑과 붉은 악마의 힘찬 응원.

<녹취> "다같이, 대한민국!"

'한국의 보물'을 주제로 외국인들의 한국어 대결이 한창입니다.

한국 음식부터 자연 풍광까지 저마다 찾아낸 보물은 각양각색입니다.

<인터뷰> 로만 테데스키(프랑스 파리 세종학당) : "토함산 정상에서 수평선까지 언덕들과 자연, 마을과 도시들... 바다와 모든 한국적인 경치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 140개 세종 학당에서 7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 본선에 참가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거나,

<인터뷰> 린지 윌리엄스(독일 본 세종학당) : "글자를 조합하고 읽는 방법이 논리적으로 잘 짜여 있어서, 읽고 쓰는 데 2주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재미있는 사투리까지 자유롭게 구사합니다.

<인터뷰> 용 린 샤 (호주 시드니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 "('오빠 키스해줘'는 어떻게 될까요?) 오빠야 키스해도."

참가자들은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행사에도 참여합니다.

<인터뷰> 마이클 위클리(영국 런던 세종학/일반 연수 참가자) : "사물놀이 아주 재미있었어요. 내년엔 저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 (본선에 참가)하고 싶어요."

전세계 한류 전도사인 세종학당 학생들이 한국 체험을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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