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수소 택시 달린다!…요금은?

입력 2016.09.12 (19:14) 수정 2016.09.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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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수소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지만 보급 속도는 외국에 뒤처지고 있는데요.

수소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11월부터 수소전기차 택시가 시내를 달리고, 수소 차량 공유 사업도 시작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자동차입니다.

동력원인 수소를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분, 급속충전기를 이용해도 20~30분이 걸리는 일반 전기차에 비해 아주 짧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400km에 달해 일반 전기차의 2배 이상입니다.

하지만 별도의 충전 인프라가 필요한 데다 백금을 부품으로 쓰는 등 가격이 전기차보다 2배 이상 비쌉니다.

좀처럼 보급에 속도가 붙지 않자 정부가 수소차를 이용한 택시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일반 국민들에게 수소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소차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알리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울산에서 수소차 택시 10대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은 일반 택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광주에선 기차역, 터미널을 중심으로 수소차 15대를 단시간 빌려 탈 수 있게 됩니다.

모바일 앱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예약을 하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수소차 구매 혜택도 늘어납니다.

정부는 세제 혜택은 물론 유료도로 통행료와 주차요금 할인 등 운행상의 혜택도 전기차 이상으로 부여해 관공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구매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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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부터 수소 택시 달린다!…요금은?
    • 입력 2016-09-12 19:16:46
    • 수정2016-09-12 22: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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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는 수소자동차를 세계 최초로 양산했지만 보급 속도는 외국에 뒤처지고 있는데요.

수소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11월부터 수소전기차 택시가 시내를 달리고, 수소 차량 공유 사업도 시작됩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수소자동차입니다.

동력원인 수소를 채우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분, 급속충전기를 이용해도 20~30분이 걸리는 일반 전기차에 비해 아주 짧습니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400km에 달해 일반 전기차의 2배 이상입니다.

하지만 별도의 충전 인프라가 필요한 데다 백금을 부품으로 쓰는 등 가격이 전기차보다 2배 이상 비쌉니다.

좀처럼 보급에 속도가 붙지 않자 정부가 수소차를 이용한 택시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일반 국민들에게 수소차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소차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알리게 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울산에서 수소차 택시 10대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요금은 일반 택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광주에선 기차역, 터미널을 중심으로 수소차 15대를 단시간 빌려 탈 수 있게 됩니다.

모바일 앱에서 회원 가입을 하고 예약을 하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수소차 구매 혜택도 늘어납니다.

정부는 세제 혜택은 물론 유료도로 통행료와 주차요금 할인 등 운행상의 혜택도 전기차 이상으로 부여해 관공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구매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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