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아들 특혜 의혹’ 경찰청 2차 압수수색

입력 2016.09.12 (19:23) 수정 2016.09.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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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경찰청 본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으로 복무 중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오늘 2차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은 서울지방경찰청 이상철 차장실과 의경계, 그리고 의경 복무관리시스템을 담당하는 경찰청 본청의 정보화장비정책관실에서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서울청 등에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의경 복무 자료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우 수석 아들은 지난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뒤 정부서울청사의 외곽 경비대에 배치됐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이상철 당시 서울청 경비부장 운전요원으로 발령이 났고, 이 부장이 서울청의 차장으로 승진하자 우 수석 아들도 이 차장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 수석 아들이 경찰청의 의경 인사배치 기준을 어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우 수석 아들이 입대 이후 1년 5개월 동안 외박 49일, 외출 85회, 휴가 10일을 사용한 것도 논란압니다.

검찰은 지난 1차 압수수색 이후 우 수석 아들이 의경으로 근무한 부서의 관계자들을 불러 인사 과정에 우 수석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끝낸 뒤 이상철 차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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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병우 아들 특혜 의혹’ 경찰청 2차 압수수색
    • 입력 2016-09-12 19:24:11
    • 수정2016-09-12 19: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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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오늘 경찰청 본청과 서울지방경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으로 복무 중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오늘 2차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수색은 서울지방경찰청 이상철 차장실과 의경계, 그리고 의경 복무관리시스템을 담당하는 경찰청 본청의 정보화장비정책관실에서 진행됐습니다.

검찰은 서울청 등에 검사와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의경 복무 자료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우 수석 아들은 지난해 2월 의경으로 입대한 뒤 정부서울청사의 외곽 경비대에 배치됐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이상철 당시 서울청 경비부장 운전요원으로 발령이 났고, 이 부장이 서울청의 차장으로 승진하자 우 수석 아들도 이 차장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 수석 아들이 경찰청의 의경 인사배치 기준을 어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우 수석 아들이 입대 이후 1년 5개월 동안 외박 49일, 외출 85회, 휴가 10일을 사용한 것도 논란압니다.

검찰은 지난 1차 압수수색 이후 우 수석 아들이 의경으로 근무한 부서의 관계자들을 불러 인사 과정에 우 수석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끝낸 뒤 이상철 차장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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