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지진 방재 대책 전면 재점검”

입력 2016.09.13 (12:24) 수정 2016.09.1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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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면서도 구조조정 원칙에 대한 정부의 방침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지진으로 국민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피해를 조기에 수습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진은 우리나라가 지진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인식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를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주기를 바랍니다."

북핵 도발과 관련해선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 탑재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국민들이 보다 깊이 인식하고 북한의 핵포기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한 기업의 무책임함과 도덕적 해이가 경제 전반에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오는지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업이 회생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식의 기업 운영방식은 결코 묵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구조조정의 고통이 크다고 해서 구조 개편을 미루거나 포기한다면 피해는 국민 모두에게 돌아간다며 기업과 국민 모두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해운업 구조조정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시급히 병행돼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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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지진 방재 대책 전면 재점검”
    • 입력 2016-09-13 12:26:03
    • 수정2016-09-13 2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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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면서도 구조조정 원칙에 대한 정부의 방침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이번 지진으로 국민들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피해를 조기에 수습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지진은 우리나라가 지진에 있어서 비교적 안전지대라는 인식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진 방재 대책을 전면 재점검함으로써 앞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를 더 큰 규모의 지진에도 철저히 대비해주기를 바랍니다."

북핵 도발과 관련해선 북한이 우리 영토를 향해 핵 탑재 미사일을 한 발이라도 발사하면 북한 정권을 끝장내겠다는 각오로 고도의 응징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 현재 상황의 엄중함을 국민들이 보다 깊이 인식하고 북한의 핵포기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한진해운 사태와 관련해 한 기업의 무책임함과 도덕적 해이가 경제 전반에 얼마나 큰 피해를 가져오는지 모두가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기업이 회생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면서 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식의 기업 운영방식은 결코 묵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나, 구조조정의 고통이 크다고 해서 구조 개편을 미루거나 포기한다면 피해는 국민 모두에게 돌아간다며 기업과 국민 모두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해운업 구조조정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노력도 시급히 병행돼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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