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 계속…“규모 6.0대 지진 언제든 가능”

입력 2016.09.13 (16:59) 수정 2016.09.1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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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이번 지진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장은 한반도에서도 언제든지 규모 6.0 초반대의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 남서쪽에서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난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여진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일어난 여진은 모두 260여 차례에 이릅니다.

이는 관측 사상 지진이 가장 많이 일어났던 2013년의 아흔 세차례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입니다.

규모 2에서 3정도의 여진이 대부분이고 규모 4에서 5사이의 여진은 한차례 있었습니다.

한편 고윤화 기상청장은 오늘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한반도에서 더 큰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 6.0 초반을 넘는 보다 더 큰 지진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고윤화(기상청장) : "5.8에서 6.0, 심지어는 6.0대 초반 규모가 넘어가는 데까지는 언제든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규모 6.5이상의 지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가 클 수록 여진도 증가하기 때문에 이번 지진에 따른 여진은 사나흘 정도 지속되겠지만, 강도는 줄어들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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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진 계속…“규모 6.0대 지진 언제든 가능”
    • 입력 2016-09-13 17:01:37
    • 수정2016-09-13 17: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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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측 사상 가장 강력했던 이번 지진의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기상청장은 한반도에서도 언제든지 규모 6.0 초반대의 더 큰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주 남서쪽에서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이 일어난지 하루가 지났는데도 지금까지 여진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일어난 여진은 모두 260여 차례에 이릅니다.

이는 관측 사상 지진이 가장 많이 일어났던 2013년의 아흔 세차례를 훌쩍 뛰어 넘는 수치입니다.

규모 2에서 3정도의 여진이 대부분이고 규모 4에서 5사이의 여진은 한차례 있었습니다.

한편 고윤화 기상청장은 오늘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한반도에서 더 큰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 6.0 초반을 넘는 보다 더 큰 지진이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녹취> 고윤화(기상청장) : "5.8에서 6.0, 심지어는 6.0대 초반 규모가 넘어가는 데까지는 언제든지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규모 6.5이상의 지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의 규모가 클 수록 여진도 증가하기 때문에 이번 지진에 따른 여진은 사나흘 정도 지속되겠지만, 강도는 줄어들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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