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英 외교부 “한국 개고기 금지 압박할 것” 외

입력 2016.09.13 (20:29) 수정 2016.09.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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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 근절을 위해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록 샤르마 영국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은 10만 명 이상이 서명한 한국의 개고기 유통 금지 청원을 다루는 심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는 동물 애호국이라는 영국의 평판을 활용해 개가 식용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점을 한국 측에 설득시킬 것이며, 현재 영국 정부는 개고기를 먹는 관행을 바꾸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핏빛 강’ 원인은 니켈 생산업체 오염 물질

러시아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강의 색깔이 핏빛처럼 붉게 변했다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유는 인근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니켈 생산업체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색깔변화와 관련해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왔던 노릴스크 니켈은 지난 5일 내린 폭우로 공장 여과장치에 고인 물이 넘쳐, 인근 강으로 흘러들어 갔다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람이나 자연환경에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이 시점에서 그런 판단은 시기상조라며, 업체측이 공장 내 오염조사를 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프랑스, 2020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전면 금지

프랑스가 2020년부터 플라스틱 컵이나 접시, 비닐봉지 등 썩지 않는 일회용 제품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와인을 마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물론 햄이나 빵을 자를 플라스틱 칼 등도 쓰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줄리안(녹색당 대변인) : "우리는 환경을 보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은 건강을 헤치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일부 국가들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한 적은 있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를 전면 금지한 것은 프랑스가 처음입니다.

美 “유사시 대비 클린턴 대안 후보 필요”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폐렴을 앓고 있는 사실이 공개된 뒤 그의 건강 이상에 대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돈 파울러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긴급사태 대책' 마련 없이 선거를 계속 끌고 가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영국 텔레그래프는 MSNBC 등에서 앵커로 활약했던 슈스터 기자를 인용해 민주당이 클린턴을 대체할 후보를 고려하기 위한 긴급회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은 몸이 많이 좋아졌다며 "2∼3일 이내에 선거운동에 복귀할 것"이라고 건강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英, 운전하는 90세 여왕…조수석엔 왕세손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조수석에 미들턴 왕세손비를 태운 채 직접 운전을 합니다.

올해 90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고령의 나이가 무색하게, SUV 차량을 운전하며 가족과 휴가를 떠난 모습입니다.

여왕의 행선지는 스코틀랜드 발모럴에 있는 자신의 별장이었는데요.

2차대전 당시 트럭 운전병으로 참전하기도 했던 여왕은 격식에서 벗어나 평소 운전을 즐기기로 유명합니다.

中 두 다리 잃고 등산 도전한 소년과 청년

양손에 네모난 나무상자를 쥔 두 사람이 돌계단을 오르고 있죠.

중국에서 사고로 다리를 잃은 10대 소년과 30대 남성이 양손을 이용해 해발 1133M의 산을 오른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중국에서 100곳이 넘는 산을 오르내리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유랑가수, 천저우 씨가 자신처럼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은 11살 가오의 사연을 접하게 된 뒤, 이뤄졌는데요.

사고 이후 산행을 해보지 못한 가오를 천 씨가 도와주면서, 두 사람은 칭다오시 라오산의 정상 근처인 900m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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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3 20:33:09
    • 수정2016-09-13 20: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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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한국의 개고기 식용 문화 근절을 위해 압박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록 샤르마 영국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은 10만 명 이상이 서명한 한국의 개고기 유통 금지 청원을 다루는 심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는데요.

그는 동물 애호국이라는 영국의 평판을 활용해 개가 식용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라는 점을 한국 측에 설득시킬 것이며, 현재 영국 정부는 개고기를 먹는 관행을 바꾸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핏빛 강’ 원인은 니켈 생산업체 오염 물질

러시아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강의 색깔이 핏빛처럼 붉게 변했다고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유는 인근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니켈 생산업체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 색깔변화와 관련해 그동안 혐의를 부인해왔던 노릴스크 니켈은 지난 5일 내린 폭우로 공장 여과장치에 고인 물이 넘쳐, 인근 강으로 흘러들어 갔다며, 책임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람이나 자연환경에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이 시점에서 그런 판단은 시기상조라며, 업체측이 공장 내 오염조사를 막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프랑스, 2020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 전면 금지

프랑스가 2020년부터 플라스틱 컵이나 접시, 비닐봉지 등 썩지 않는 일회용 제품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와인을 마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물론 햄이나 빵을 자를 플라스틱 칼 등도 쓰지 못하게 되는 겁니다.

<인터뷰> 줄리안(녹색당 대변인) : "우리는 환경을 보전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특히 미세 플라스틱은 건강을 헤치고 해양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일부 국가들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한 적은 있지만,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를 전면 금지한 것은 프랑스가 처음입니다.

美 “유사시 대비 클린턴 대안 후보 필요”

힐러리 클린턴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폐렴을 앓고 있는 사실이 공개된 뒤 그의 건강 이상에 대비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돈 파울러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긴급사태 대책' 마련 없이 선거를 계속 끌고 가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영국 텔레그래프는 MSNBC 등에서 앵커로 활약했던 슈스터 기자를 인용해 민주당이 클린턴을 대체할 후보를 고려하기 위한 긴급회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클린턴은 몸이 많이 좋아졌다며 "2∼3일 이내에 선거운동에 복귀할 것"이라고 건강이상설을 일축했습니다.

英, 운전하는 90세 여왕…조수석엔 왕세손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조수석에 미들턴 왕세손비를 태운 채 직접 운전을 합니다.

올해 90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고령의 나이가 무색하게, SUV 차량을 운전하며 가족과 휴가를 떠난 모습입니다.

여왕의 행선지는 스코틀랜드 발모럴에 있는 자신의 별장이었는데요.

2차대전 당시 트럭 운전병으로 참전하기도 했던 여왕은 격식에서 벗어나 평소 운전을 즐기기로 유명합니다.

中 두 다리 잃고 등산 도전한 소년과 청년

양손에 네모난 나무상자를 쥔 두 사람이 돌계단을 오르고 있죠.

중국에서 사고로 다리를 잃은 10대 소년과 30대 남성이 양손을 이용해 해발 1133M의 산을 오른 사연이 공개됐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중국에서 100곳이 넘는 산을 오르내리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는 유랑가수, 천저우 씨가 자신처럼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은 11살 가오의 사연을 접하게 된 뒤, 이뤄졌는데요.

사고 이후 산행을 해보지 못한 가오를 천 씨가 도와주면서, 두 사람은 칭다오시 라오산의 정상 근처인 900m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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