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 후 첫 행보…김정은, 군부대 농장 시찰
입력 2016.09.13 (21:47)
수정 2016.09.1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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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은이 5차 핵실험 이후 첫 공개행보로 군부대 산하 '농장'을 찾았습니다.
김정은은 핵실험에 관해선 한 마디도 없이 경제 얘기만 늘어 놨는데요,
무슨 의도인지, 허효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들판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김정은.
핵실험후 김정은이 첫 공개활동 장소로 택한 곳은 군부대 산하 종자 개량 농장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핵 관련 언급은 한 마디 없이 농업 이야기만 늘어놓았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오늘/13일) :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자면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여야 한다고..."
4차 핵실험 직후 인민무력부를 직접 찾아 핵실험 성과를 자화자찬했던 것과는 딴판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 1월) : "수소탄시험은 미제와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위험으로부터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식량난 해결에 나선 애민지도자임을 내세우면서 거세진 대북 압박 공세에 대응해 중국 등 국제 사회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실장) : "대량살상무기 개발에만 관심이 있는게 아니고 식량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주민들의 불만을 다독이려는..."
동시에 당 창건 기념일 등 대규모 정치행사를 앞두고 군을 중심으로 위기국면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5차 핵실험 이후 첫 공개행보로 군부대 산하 '농장'을 찾았습니다.
김정은은 핵실험에 관해선 한 마디도 없이 경제 얘기만 늘어 놨는데요,
무슨 의도인지, 허효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들판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김정은.
핵실험후 김정은이 첫 공개활동 장소로 택한 곳은 군부대 산하 종자 개량 농장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핵 관련 언급은 한 마디 없이 농업 이야기만 늘어놓았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오늘/13일) :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자면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여야 한다고..."
4차 핵실험 직후 인민무력부를 직접 찾아 핵실험 성과를 자화자찬했던 것과는 딴판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 1월) : "수소탄시험은 미제와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위험으로부터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식량난 해결에 나선 애민지도자임을 내세우면서 거세진 대북 압박 공세에 대응해 중국 등 국제 사회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실장) : "대량살상무기 개발에만 관심이 있는게 아니고 식량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주민들의 불만을 다독이려는..."
동시에 당 창건 기념일 등 대규모 정치행사를 앞두고 군을 중심으로 위기국면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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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실험 후 첫 행보…김정은, 군부대 농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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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3 21:49:25
- 수정2016-09-13 22: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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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김정은이 5차 핵실험 이후 첫 공개행보로 군부대 산하 '농장'을 찾았습니다.
김정은은 핵실험에 관해선 한 마디도 없이 경제 얘기만 늘어 놨는데요,
무슨 의도인지, 허효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들판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김정은.
핵실험후 김정은이 첫 공개활동 장소로 택한 곳은 군부대 산하 종자 개량 농장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핵 관련 언급은 한 마디 없이 농업 이야기만 늘어놓았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오늘/13일) :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자면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여야 한다고..."
4차 핵실험 직후 인민무력부를 직접 찾아 핵실험 성과를 자화자찬했던 것과는 딴판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 1월) : "수소탄시험은 미제와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위험으로부터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식량난 해결에 나선 애민지도자임을 내세우면서 거세진 대북 압박 공세에 대응해 중국 등 국제 사회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실장) : "대량살상무기 개발에만 관심이 있는게 아니고 식량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주민들의 불만을 다독이려는..."
동시에 당 창건 기념일 등 대규모 정치행사를 앞두고 군을 중심으로 위기국면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의 김정은이 5차 핵실험 이후 첫 공개행보로 군부대 산하 '농장'을 찾았습니다.
김정은은 핵실험에 관해선 한 마디도 없이 경제 얘기만 늘어 놨는데요,
무슨 의도인지, 허효진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들판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김정은.
핵실험후 김정은이 첫 공개활동 장소로 택한 곳은 군부대 산하 종자 개량 농장입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핵 관련 언급은 한 마디 없이 농업 이야기만 늘어놓았습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오늘/13일) :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자면 농업생산을 비약적으로 늘여야 한다고..."
4차 핵실험 직후 인민무력부를 직접 찾아 핵실험 성과를 자화자찬했던 것과는 딴판입니다.
<녹취> 북한 조선중앙TV(지난 1월) : "수소탄시험은 미제와 제국주의자들의 핵전쟁위험으로부터 민족의 생존권을 철저히 수호하며..."
식량난 해결에 나선 애민지도자임을 내세우면서 거세진 대북 압박 공세에 대응해 중국 등 국제 사회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려는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녹취> 이수석(국가안보전략연구원 통일전략실장) : "대량살상무기 개발에만 관심이 있는게 아니고 식량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군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주민들의 불만을 다독이려는..."
동시에 당 창건 기념일 등 대규모 정치행사를 앞두고 군을 중심으로 위기국면을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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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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