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엔 해외 여행?…하루 10만 명 출국

입력 2016.09.15 (07:26) 수정 2016.09.15 (10:4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즐기는 것도 이제 새로운 명절 풍속도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떠난 사람들이 10만 명을 넘었는데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에 맞먹는 출국 행렬이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공항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차에서 쏟아져나온 사람들이 여행 가방을 챙기느라 분주합니다.

인파로 꽉 들어찬 출국장, 검색대로 향하는 줄은 끝을 찾기가 힘듭니다.

<인터뷰> 이옥준(서울시 중구) : "도착해서 짐 부치고 검색대 앞까지 얼마나 걸리셨어요?" "두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평상시보다 좀 많이 걸린 것 같습니다."

재롱둥이 손자를 꼭 끌어안은 할아버지. 올 추석은 3대가 모여 해외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송철의(서울시 송파구) : "성묘와 벌초는 지난주에 다 했고, 이제 두 딸과 두 사위 손자 손녀들 데리고 오키나와 여행을 갑니다."

여름휴가를 뒤늦게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소망(군산시 지곡동) : "저희가 직장 다녀가지고 휴가 같이 맞추기 힘들었는데 이번 연휴 통해서 가까운 일본 3박4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어제 하루 인천공항을 이용한 출국자는 10만 2천 명,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와 맞먹습니다. 대부분이 4~5일 여행을 즐기고 연휴 막바지에 귀국합니다.

돌아오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오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시간대가 입국장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세금 환급, 휴대전화 카운터에까지 안내인력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고향 가는 길만큼이나 분주한 해외여행 행렬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명절엔 해외 여행?…하루 10만 명 출국
    • 입력 2016-09-15 07:28:11
    • 수정2016-09-15 10:44:43
    뉴스광장
<앵커 멘트>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즐기는 것도 이제 새로운 명절 풍속도가 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인천공항을 통해 떠난 사람들이 10만 명을 넘었는데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에 맞먹는 출국 행렬이었습니다.

지형철 기자가 공항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차에서 쏟아져나온 사람들이 여행 가방을 챙기느라 분주합니다.

인파로 꽉 들어찬 출국장, 검색대로 향하는 줄은 끝을 찾기가 힘듭니다.

<인터뷰> 이옥준(서울시 중구) : "도착해서 짐 부치고 검색대 앞까지 얼마나 걸리셨어요?" "두 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평상시보다 좀 많이 걸린 것 같습니다."

재롱둥이 손자를 꼭 끌어안은 할아버지. 올 추석은 3대가 모여 해외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송철의(서울시 송파구) : "성묘와 벌초는 지난주에 다 했고, 이제 두 딸과 두 사위 손자 손녀들 데리고 오키나와 여행을 갑니다."

여름휴가를 뒤늦게 즐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소망(군산시 지곡동) : "저희가 직장 다녀가지고 휴가 같이 맞추기 힘들었는데 이번 연휴 통해서 가까운 일본 3박4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어제 하루 인천공항을 이용한 출국자는 10만 2천 명,

여름 휴가철 최성수기와 맞먹습니다. 대부분이 4~5일 여행을 즐기고 연휴 막바지에 귀국합니다.

돌아오는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오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시간대가 입국장이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됩니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세금 환급, 휴대전화 카운터에까지 안내인력이 추가로 배치됐습니다.

고향 가는 길만큼이나 분주한 해외여행 행렬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