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진 재산피해 5천121건으로 증가…지붕파손 2천283건 최다
입력 2016.09.15 (09:37)
수정 2016.09.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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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피해를 집계한 결과 지금까지 재산상 피해가 5천121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어제까지 총 천118건으로 집계됐으나 경주시와 울산 울주군 공무원 388명이 12∼14일까지 일제 조사한 결과를 추가함에 따라 경주에서 3천804건, 울주군에서 170건이 각각 늘었다.
재산피해 유형은 지붕파손이 2천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균열 천387건, 담장파손 815건, 차량파손 60건, 수도배관 파열 46건, 도로균열 21건, 유리파손 등 기타 509건이다. 기왓장이 떨어지는 등 지붕이 파손된 지역은 진앙인 경주가 포함된 경북이 2천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60건, 대구 31건, 부산 8건, 경남 1건 등이다. 건물균열도 경북이 천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245건, 부산 36건, 대구 14건, 경남 8건, 광주 등 6건으로 집계됐다.
담장파손 역시 경북 708건, 울산 96건, 부산 9건, 대구 1건, 충북 1건 등 경주와 울산에 피해가 집중됐다. 울주군 외와마을의 주택 7채에 균열이 생겨 주민 8명이 전날 경로당 등으로 일시 대피했으며 안전처는 19일 구조기술사 등과 안전점검을 하고 추가 안전조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한 명이 추가돼 24명이며 퇴원한 사람을 빼면 현재 입원 중인 부상자는 15명이다. 안전처는 경주지진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에 대처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재산피해는 어제까지 총 천118건으로 집계됐으나 경주시와 울산 울주군 공무원 388명이 12∼14일까지 일제 조사한 결과를 추가함에 따라 경주에서 3천804건, 울주군에서 170건이 각각 늘었다.
재산피해 유형은 지붕파손이 2천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균열 천387건, 담장파손 815건, 차량파손 60건, 수도배관 파열 46건, 도로균열 21건, 유리파손 등 기타 509건이다. 기왓장이 떨어지는 등 지붕이 파손된 지역은 진앙인 경주가 포함된 경북이 2천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60건, 대구 31건, 부산 8건, 경남 1건 등이다. 건물균열도 경북이 천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245건, 부산 36건, 대구 14건, 경남 8건, 광주 등 6건으로 집계됐다.
담장파손 역시 경북 708건, 울산 96건, 부산 9건, 대구 1건, 충북 1건 등 경주와 울산에 피해가 집중됐다. 울주군 외와마을의 주택 7채에 균열이 생겨 주민 8명이 전날 경로당 등으로 일시 대피했으며 안전처는 19일 구조기술사 등과 안전점검을 하고 추가 안전조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한 명이 추가돼 24명이며 퇴원한 사람을 빼면 현재 입원 중인 부상자는 15명이다. 안전처는 경주지진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에 대처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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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지진 재산피해 5천121건으로 증가…지붕파손 2천283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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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5 09:37:46
- 수정2016-09-15 18:46:27

국민안전처는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피해를 집계한 결과 지금까지 재산상 피해가 5천121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어제까지 총 천118건으로 집계됐으나 경주시와 울산 울주군 공무원 388명이 12∼14일까지 일제 조사한 결과를 추가함에 따라 경주에서 3천804건, 울주군에서 170건이 각각 늘었다.
재산피해 유형은 지붕파손이 2천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균열 천387건, 담장파손 815건, 차량파손 60건, 수도배관 파열 46건, 도로균열 21건, 유리파손 등 기타 509건이다. 기왓장이 떨어지는 등 지붕이 파손된 지역은 진앙인 경주가 포함된 경북이 2천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60건, 대구 31건, 부산 8건, 경남 1건 등이다. 건물균열도 경북이 천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245건, 부산 36건, 대구 14건, 경남 8건, 광주 등 6건으로 집계됐다.
담장파손 역시 경북 708건, 울산 96건, 부산 9건, 대구 1건, 충북 1건 등 경주와 울산에 피해가 집중됐다. 울주군 외와마을의 주택 7채에 균열이 생겨 주민 8명이 전날 경로당 등으로 일시 대피했으며 안전처는 19일 구조기술사 등과 안전점검을 하고 추가 안전조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한 명이 추가돼 24명이며 퇴원한 사람을 빼면 현재 입원 중인 부상자는 15명이다. 안전처는 경주지진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에 대처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재산피해는 어제까지 총 천118건으로 집계됐으나 경주시와 울산 울주군 공무원 388명이 12∼14일까지 일제 조사한 결과를 추가함에 따라 경주에서 3천804건, 울주군에서 170건이 각각 늘었다.
재산피해 유형은 지붕파손이 2천283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균열 천387건, 담장파손 815건, 차량파손 60건, 수도배관 파열 46건, 도로균열 21건, 유리파손 등 기타 509건이다. 기왓장이 떨어지는 등 지붕이 파손된 지역은 진앙인 경주가 포함된 경북이 2천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160건, 대구 31건, 부산 8건, 경남 1건 등이다. 건물균열도 경북이 천78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 245건, 부산 36건, 대구 14건, 경남 8건, 광주 등 6건으로 집계됐다.
담장파손 역시 경북 708건, 울산 96건, 부산 9건, 대구 1건, 충북 1건 등 경주와 울산에 피해가 집중됐다. 울주군 외와마을의 주택 7채에 균열이 생겨 주민 8명이 전날 경로당 등으로 일시 대피했으며 안전처는 19일 구조기술사 등과 안전점검을 하고 추가 안전조치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안전처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부상자는 한 명이 추가돼 24명이며 퇴원한 사람을 빼면 현재 입원 중인 부상자는 15명이다. 안전처는 경주지진과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에 대처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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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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