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올 들어 기부금 늘렸다…미래에셋대우 1위

입력 2016.09.1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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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낮아진 실적에도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5개 증권사가 올 1~6월 기부금으로 낸 돈은 85억4천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억8천600만원)보다 28%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증권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2조1천560억원에서 1조2천303억원으로 줄어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올 들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기부금으로 가장 많이 쓴 곳은 미래에셋대우였다. 상위 10개사 중 기부금 비율이 1%를 넘는 곳은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4곳이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에 기부금으로 1천만원을 지출한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올 상반기에는 19배인 1억9천7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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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업계 올 들어 기부금 늘렸다…미래에셋대우 1위
    • 입력 2016-09-15 10:02:45
    경제
증권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낮아진 실적에도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55개 증권사가 올 1~6월 기부금으로 낸 돈은 85억4천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6억8천600만원)보다 28%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증권업계 전체 당기순이익은 2조1천560억원에서 1조2천303억원으로 줄어 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은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올 들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 중 기부금으로 가장 많이 쓴 곳은 미래에셋대우였다. 상위 10개사 중 기부금 비율이 1%를 넘는 곳은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증권, 현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4곳이다. 한편 지난해 상반기에 기부금으로 1천만원을 지출한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올 상반기에는 19배인 1억9천7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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