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6연승 뒤 5연패’…시즌 막판 최대 위기

입력 2016.09.15 (17:58) 수정 2016.09.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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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분위기는 10개 구단 중 최고였다.

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이 9일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이어졌다.

6연승의 결과 6위이던 순위는 4위로 올랐다.

5위 구단까지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런 상승세라면 SK는 무난히 가을야구에 진출할 것 같았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하락세를 그렸다.

10일 한화 이글스한테 0-14로 완패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15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5연패를 당했다.

6연승 뒤 5연패.

에이스 선발 투수 김광현이 출전한 10일 한화전에서 완패한 것이 아쉬웠다. 2선발인 메릴 켈리가 마운드에 오른 다음 날 한화전에서도 6-7로 석패했다.

이어진 두 경기 상대는 리그 최강인 두산이었다.

그것도 리그 최고 선발로 꼽히는 두산의 외국인 투수인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이 등판했다.

SK 타자들은 무기력했다. 비효율적인 안타만 생산했다.

13일에 열린 두산과 1차전에서는 9개의 안타를 치고도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14일 2차전에서는 6안타를 치고도 아예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패를 끊어야 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9위였다. 올 시즌 객관적인 전력은 SK보다 한 수 아래다.

하지만 SK 타자들은 선발 투수 윤성환에 꽁꽁 묶였고, SK 투수들은 최형우 등의 맹타에 무너졌다.

SK는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9경기에 불과하다. 앞으로 어느 경기 하나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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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6연승 뒤 5연패’…시즌 막판 최대 위기
    • 입력 2016-09-15 17:58:15
    • 수정2016-09-15 17:59:32
    연합뉴스
이달 초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분위기는 10개 구단 중 최고였다.

3일 NC 다이노스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이 9일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이어졌다.

6연승의 결과 6위이던 순위는 4위로 올랐다.

5위 구단까지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거머쥔다. 이런 상승세라면 SK는 무난히 가을야구에 진출할 것 같았다.

하지만 거짓말처럼 하락세를 그렸다.

10일 한화 이글스한테 0-14로 완패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15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5연패를 당했다.

6연승 뒤 5연패.

에이스 선발 투수 김광현이 출전한 10일 한화전에서 완패한 것이 아쉬웠다. 2선발인 메릴 켈리가 마운드에 오른 다음 날 한화전에서도 6-7로 석패했다.

이어진 두 경기 상대는 리그 최강인 두산이었다.

그것도 리그 최고 선발로 꼽히는 두산의 외국인 투수인 더스틴 니퍼트와 마이클 보우덴이 등판했다.

SK 타자들은 무기력했다. 비효율적인 안타만 생산했다.

13일에 열린 두산과 1차전에서는 9개의 안타를 치고도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14일 2차전에서는 6안타를 치고도 아예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패를 끊어야 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9위였다. 올 시즌 객관적인 전력은 SK보다 한 수 아래다.

하지만 SK 타자들은 선발 투수 윤성환에 꽁꽁 묶였고, SK 투수들은 최형우 등의 맹타에 무너졌다.

SK는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와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9경기에 불과하다. 앞으로 어느 경기 하나 놓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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