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동학대 혐의 통보 2만4천여 건…사상 최다
입력 2016.09.15 (18:55)
수정 2016.09.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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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상반기에 일본에서 학대 혐의가 있다며 경찰이 아동 상담소에 통보한 사례가 2만 4천명을 넘어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찰청은 올들어 6월까지 학대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아동 상담소에 통보된 18세 미만 청소년이 2만 45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사례별로 보면, 부모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부모끼리의 폭력을 보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심리적 학대'가 전체의 68%인 만6천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부모의 폭력 행위 때문에 생명이 위험하다는 이유 등으로 경찰이 긴급보호 조치를 취한 아동이 천 50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아동 학대 사건으로 적발한 건수는 512건, 피해를 입은 아동은 523명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피해 아동 가운데 19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아동 상담소 등과 제휴를 강화해 아동 학대를 조기에 발견해 보호 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일본 경찰청은 올들어 6월까지 학대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아동 상담소에 통보된 18세 미만 청소년이 2만 45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사례별로 보면, 부모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부모끼리의 폭력을 보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심리적 학대'가 전체의 68%인 만6천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부모의 폭력 행위 때문에 생명이 위험하다는 이유 등으로 경찰이 긴급보호 조치를 취한 아동이 천 50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아동 학대 사건으로 적발한 건수는 512건, 피해를 입은 아동은 523명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피해 아동 가운데 19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아동 상담소 등과 제휴를 강화해 아동 학대를 조기에 발견해 보호 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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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아동학대 혐의 통보 2만4천여 건…사상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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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5 18:55:11
- 수정2016-09-15 19:30:42
2016년 상반기에 일본에서 학대 혐의가 있다며 경찰이 아동 상담소에 통보한 사례가 2만 4천명을 넘어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경찰청은 올들어 6월까지 학대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아동 상담소에 통보된 18세 미만 청소년이 2만 45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사례별로 보면, 부모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부모끼리의 폭력을 보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심리적 학대'가 전체의 68%인 만6천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부모의 폭력 행위 때문에 생명이 위험하다는 이유 등으로 경찰이 긴급보호 조치를 취한 아동이 천 50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아동 학대 사건으로 적발한 건수는 512건, 피해를 입은 아동은 523명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피해 아동 가운데 19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아동 상담소 등과 제휴를 강화해 아동 학대를 조기에 발견해 보호 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일본 경찰청은 올들어 6월까지 학대를 받은 의혹이 있다며 아동 상담소에 통보된 18세 미만 청소년이 2만 4500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사례별로 보면, 부모로부터 폭언을 듣거나 부모끼리의 폭력을 보면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심리적 학대'가 전체의 68%인 만6천600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부모의 폭력 행위 때문에 생명이 위험하다는 이유 등으로 경찰이 긴급보호 조치를 취한 아동이 천 500여 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아동 학대 사건으로 적발한 건수는 512건, 피해를 입은 아동은 523명으로 집계돼, 역시 최다를 기록했다. 피해 아동 가운데 19명은 결국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아동 상담소 등과 제휴를 강화해 아동 학대를 조기에 발견해 보호 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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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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