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객·도심 나들이객들로 서울시내와 근교 북적

입력 2016.09.15 (21:07) 수정 2016.09.15 (21: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15일)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과 수도권 곳곳에서도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성묘객들과, 차례를 마치고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상의 묘 앞에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올립니다.

이 가족은 교통 체증을 피해 늦은 오후 성묘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1시간 걸리던 길이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 민광기 : “안 막힐 줄 알고 왔는데도 또 이렇게 연휴가 되니깐 나가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성묘객들이 몰려 하루 종일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도심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궁을 찾은 모녀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녹취>"송편 두 접시~" "엄마는 세 접시~"

추석인 오늘(15일) 무료 개방한 경복궁엔 평소 주말의 4배인 9만 명이 몰렸습니다.

남산 한옥마을에선 전통 문화 체험 행사가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은 함께 송편을 빚고 나눠먹으며 추석의 정겨움을 만끽했습니다.

오전 일찍 차례나 성묘를 갔다가 오후엔 나들이를 나오는 명절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향란 : “집에서는 명절 기분이 안 나니깐 애들이 좀 색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싶어가지고요.”

한국도로공사는 내일(16일)도 나들이 차량으로 수도권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이승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묘객·도심 나들이객들로 서울시내와 근교 북적
    • 입력 2016-09-15 21:06:41
    • 수정2016-09-15 21:18:33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15일)은 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서울 도심과 수도권 곳곳에서도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성묘객들과, 차례를 마치고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상의 묘 앞에 정성스럽게 마련한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올립니다.

이 가족은 교통 체증을 피해 늦은 오후 성묘를 택했습니다.

하지만 평소 1시간 걸리던 길이 2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인터뷰> 민광기 : “안 막힐 줄 알고 왔는데도 또 이렇게 연휴가 되니깐 나가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올림픽대로 등 서울 시내 주요 간선도로는 성묘객들이 몰려 하루 종일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도심도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고궁을 찾은 모녀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녹취>"송편 두 접시~" "엄마는 세 접시~"

추석인 오늘(15일) 무료 개방한 경복궁엔 평소 주말의 4배인 9만 명이 몰렸습니다.

남산 한옥마을에선 전통 문화 체험 행사가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은 함께 송편을 빚고 나눠먹으며 추석의 정겨움을 만끽했습니다.

오전 일찍 차례나 성묘를 갔다가 오후엔 나들이를 나오는 명절 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김향란 : “집에서는 명절 기분이 안 나니깐 애들이 좀 색다른 느낌을 보여주고 싶어가지고요.”

한국도로공사는 내일(16일)도 나들이 차량으로 수도권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이승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