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시대…“명절 문화 배워요”
입력 2016.09.15 (21:10)
수정 2016.09.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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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 30만 가구를 넘어서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명절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부 열 쌍.
뒤늦게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다문화 부부들입니다.
<녹취>"신랑 신부 맞절~"
베트남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어머니도 딸의 행복을 함께 기원합니다.
한국 특유의 낯선 명절 문화가 외국에서 온 신부들에겐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인터뷰> 리홍(중국) : "추석 (음식) 한국에서 안 해봤어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어머니한테 배울 거예요."
다문화 가정을 꾸려 13년 째 한국에서 살고있는 태국인 수크 사 라드리 씨.
태국인 며느리지만 능수능란하게 한국의 명절 음식을 만듭니다.
전을 척척 부쳐내며 요리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수크 사 라드리(태국 출신 며느리) : "시댁 와서 어머니랑 같이 요리 (하는 것) 다 가르쳐주셨어요. 친정 어머니 (같아요)."
시어머니는 먼 타향에서 왔지만 우리 문화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며느리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오정자(시어머니) : "뭐든지 배우려고 해요. 그래서 잘 배웠어요. (시부모님한테) 정들어야 된다고, 막 와서 우리 방에서 잤어요."
다문화 가정 30만 시대, 문화는 다르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명절 풍경이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국내 30만 가구를 넘어서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명절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부 열 쌍.
뒤늦게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다문화 부부들입니다.
<녹취>"신랑 신부 맞절~"
베트남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어머니도 딸의 행복을 함께 기원합니다.
한국 특유의 낯선 명절 문화가 외국에서 온 신부들에겐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인터뷰> 리홍(중국) : "추석 (음식) 한국에서 안 해봤어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어머니한테 배울 거예요."
다문화 가정을 꾸려 13년 째 한국에서 살고있는 태국인 수크 사 라드리 씨.
태국인 며느리지만 능수능란하게 한국의 명절 음식을 만듭니다.
전을 척척 부쳐내며 요리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수크 사 라드리(태국 출신 며느리) : "시댁 와서 어머니랑 같이 요리 (하는 것) 다 가르쳐주셨어요. 친정 어머니 (같아요)."
시어머니는 먼 타향에서 왔지만 우리 문화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며느리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오정자(시어머니) : "뭐든지 배우려고 해요. 그래서 잘 배웠어요. (시부모님한테) 정들어야 된다고, 막 와서 우리 방에서 잤어요."
다문화 가정 30만 시대, 문화는 다르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명절 풍경이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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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가정 시대…“명절 문화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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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5 21:11:38
- 수정2016-09-15 21:24:24
<앵커 멘트>
국내 30만 가구를 넘어서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명절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부 열 쌍.
뒤늦게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다문화 부부들입니다.
<녹취>"신랑 신부 맞절~"
베트남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어머니도 딸의 행복을 함께 기원합니다.
한국 특유의 낯선 명절 문화가 외국에서 온 신부들에겐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인터뷰> 리홍(중국) : "추석 (음식) 한국에서 안 해봤어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어머니한테 배울 거예요."
다문화 가정을 꾸려 13년 째 한국에서 살고있는 태국인 수크 사 라드리 씨.
태국인 며느리지만 능수능란하게 한국의 명절 음식을 만듭니다.
전을 척척 부쳐내며 요리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수크 사 라드리(태국 출신 며느리) : "시댁 와서 어머니랑 같이 요리 (하는 것) 다 가르쳐주셨어요. 친정 어머니 (같아요)."
시어머니는 먼 타향에서 왔지만 우리 문화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며느리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오정자(시어머니) : "뭐든지 배우려고 해요. 그래서 잘 배웠어요. (시부모님한테) 정들어야 된다고, 막 와서 우리 방에서 잤어요."
다문화 가정 30만 시대, 문화는 다르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명절 풍경이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국내 30만 가구를 넘어서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명절은 어떤 모습일까요?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예복을 곱게 차려입은 부부 열 쌍.
뒤늦게 합동 결혼식을 올리는 다문화 부부들입니다.
<녹취>"신랑 신부 맞절~"
베트남 전통의상을 곱게 차려입은 어머니도 딸의 행복을 함께 기원합니다.
한국 특유의 낯선 명절 문화가 외국에서 온 신부들에겐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인터뷰> 리홍(중국) : "추석 (음식) 한국에서 안 해봤어요. 어떻게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시어머니한테 배울 거예요."
다문화 가정을 꾸려 13년 째 한국에서 살고있는 태국인 수크 사 라드리 씨.
태국인 며느리지만 능수능란하게 한국의 명절 음식을 만듭니다.
전을 척척 부쳐내며 요리 실력을 뽐냅니다.
<인터뷰> 수크 사 라드리(태국 출신 며느리) : "시댁 와서 어머니랑 같이 요리 (하는 것) 다 가르쳐주셨어요. 친정 어머니 (같아요)."
시어머니는 먼 타향에서 왔지만 우리 문화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며느리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오정자(시어머니) : "뭐든지 배우려고 해요. 그래서 잘 배웠어요. (시부모님한테) 정들어야 된다고, 막 와서 우리 방에서 잤어요."
다문화 가정 30만 시대, 문화는 다르지만 서로를 배려하는 명절 풍경이 더이상 낯설지 않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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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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