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추석 맞대결 2연승 ‘4위 자리 굳힌다’

입력 2016.09.16 (21:50) 수정 2016.09.1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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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프로야구 최대의 관심사였던 LG와 KIA의 맞대결은 LG의 2연승으로 마감됐습니다.

LG 선발 우규민이 호투를 펼친 가운데 야수들의 가을 야구를 향한 투지가 빛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매진이 될 정도로 중요했던 LG와 KIA의 맞대결.

부담감을 안고 선발로 나선 LG 우규민의 짐을 덜어준 것은 야수들의 수비였습니다.

특히, 6회 이천웅은 그야말로 홈런보다 값진 수비를 펼쳤습니다.

한 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동점을 내줄 수도 있던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수비 도움 속에 우규민은 6회까지 KIA 타선을 한 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까지 외야수 안익훈이 호수비로 처리했고, LG는 KIA에 2연승을 거두며 두 경기 차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인터뷰> 우규민(LG) :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제 몫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투구했고, 결과가 좋게 나와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가을 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롯데와 한화는 빗속에서 혈투를 펼쳤습니다.

롯데가 1회 강민호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한화도 호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롯데가 한 점 차로 쫓기던 8회, 황재균이 한 점 홈런을 쏘아오려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4시간이 넘는 접전은 결국 롯데의 8대 6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넥센 김정훈은 KT 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데뷔 7년 차에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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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추석 맞대결 2연승 ‘4위 자리 굳힌다’
    • 입력 2016-09-16 22:02:15
    • 수정2016-09-16 22: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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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석 연휴 프로야구 최대의 관심사였던 LG와 KIA의 맞대결은 LG의 2연승으로 마감됐습니다.

LG 선발 우규민이 호투를 펼친 가운데 야수들의 가을 야구를 향한 투지가 빛났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틀 연속 매진이 될 정도로 중요했던 LG와 KIA의 맞대결.

부담감을 안고 선발로 나선 LG 우규민의 짐을 덜어준 것은 야수들의 수비였습니다.

특히, 6회 이천웅은 그야말로 홈런보다 값진 수비를 펼쳤습니다.

한 점 차로 쫓기던 상황에서 동점을 내줄 수도 있던 안타성 타구를 멋지게 잡아냈습니다.

수비 도움 속에 우규민은 6회까지 KIA 타선을 한 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마지막 아웃 카운트까지 외야수 안익훈이 호수비로 처리했고, LG는 KIA에 2연승을 거두며 두 경기 차로 격차를 벌렸습니다.

<인터뷰> 우규민(LG) :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제 몫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투구했고, 결과가 좋게 나와서 정말 기분 좋습니다."

가을 야구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놓지 않고 있는 롯데와 한화는 빗속에서 혈투를 펼쳤습니다.

롯데가 1회 강민호의 3점 홈런으로 앞서나갔지만, 한화도 호수비를 펼치며 경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롯데가 한 점 차로 쫓기던 8회, 황재균이 한 점 홈런을 쏘아오려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4시간이 넘는 접전은 결국 롯데의 8대 6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넥센 김정훈은 KT 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데뷔 7년 차에 처음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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