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로 밀려든 북·중 수해 쓰레기 ‘골치’
입력 2016.09.17 (06:05)
수정 2016.09.17 (06: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요즘 강원 동해안에는 폐목재와 유리병 등 쓰레기가 대거 떠밀려와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지난달 말 북·중 접경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홍수로 발생한 부유물이 우리 동해까지 밀려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위로 크고 작은 나무토막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바다에 쳐놓은 그물은 엉망이 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정치망 그물과 나무 잔해가 뒤엉켜서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그물 안에는 물고기 대신 나뭇가지들만 가득합니다.
<인터뷰> 정인식(어업인) : "이렇게 많이 떠다니는 건 정말 보기 힘든 경우죠 위험이 있으니까 저희들도 항해할 때 항상 긴장을 하면서 피해가지고 운항하죠."
해안가 백사장에는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수백 미터에 걸쳐 쌓여있습니다.
폐목재에다 뜯겨진 문짝, 빈 술병 등 종류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정식(상인) : "이틀 전 아침부터 부유물들 이런게 떠내려오더라고요. 불편하죠 아무래도 (관광객)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이 부유물들은 지난달 말 북한 함경북도와 중국 연변 일대의 홍수로 발생했고 두만강 등을 거쳐 동해로 흘러간 뒤 해류를 타고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우리 해역까지 밀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충일(강릉원주대 해양자원육성학과 교수) : "북측에서 내려오는 북한 해류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굉장히 원거리의 부유물도 우리 동해안에 운반이 될 수 있습니다."
북중 접경의 대홍수가 강원 동해안에도 적지 않은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요즘 강원 동해안에는 폐목재와 유리병 등 쓰레기가 대거 떠밀려와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지난달 말 북·중 접경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홍수로 발생한 부유물이 우리 동해까지 밀려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위로 크고 작은 나무토막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바다에 쳐놓은 그물은 엉망이 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정치망 그물과 나무 잔해가 뒤엉켜서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그물 안에는 물고기 대신 나뭇가지들만 가득합니다.
<인터뷰> 정인식(어업인) : "이렇게 많이 떠다니는 건 정말 보기 힘든 경우죠 위험이 있으니까 저희들도 항해할 때 항상 긴장을 하면서 피해가지고 운항하죠."
해안가 백사장에는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수백 미터에 걸쳐 쌓여있습니다.
폐목재에다 뜯겨진 문짝, 빈 술병 등 종류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정식(상인) : "이틀 전 아침부터 부유물들 이런게 떠내려오더라고요. 불편하죠 아무래도 (관광객)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이 부유물들은 지난달 말 북한 함경북도와 중국 연변 일대의 홍수로 발생했고 두만강 등을 거쳐 동해로 흘러간 뒤 해류를 타고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우리 해역까지 밀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충일(강릉원주대 해양자원육성학과 교수) : "북측에서 내려오는 북한 해류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굉장히 원거리의 부유물도 우리 동해안에 운반이 될 수 있습니다."
북중 접경의 대홍수가 강원 동해안에도 적지 않은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해로 밀려든 북·중 수해 쓰레기 ‘골치’
-
- 입력 2016-09-17 06:07:46
- 수정2016-09-17 06:11:39

<앵커 멘트>
요즘 강원 동해안에는 폐목재와 유리병 등 쓰레기가 대거 떠밀려와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지난달 말 북·중 접경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홍수로 발생한 부유물이 우리 동해까지 밀려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위로 크고 작은 나무토막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바다에 쳐놓은 그물은 엉망이 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정치망 그물과 나무 잔해가 뒤엉켜서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그물 안에는 물고기 대신 나뭇가지들만 가득합니다.
<인터뷰> 정인식(어업인) : "이렇게 많이 떠다니는 건 정말 보기 힘든 경우죠 위험이 있으니까 저희들도 항해할 때 항상 긴장을 하면서 피해가지고 운항하죠."
해안가 백사장에는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수백 미터에 걸쳐 쌓여있습니다.
폐목재에다 뜯겨진 문짝, 빈 술병 등 종류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정식(상인) : "이틀 전 아침부터 부유물들 이런게 떠내려오더라고요. 불편하죠 아무래도 (관광객)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이 부유물들은 지난달 말 북한 함경북도와 중국 연변 일대의 홍수로 발생했고 두만강 등을 거쳐 동해로 흘러간 뒤 해류를 타고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우리 해역까지 밀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충일(강릉원주대 해양자원육성학과 교수) : "북측에서 내려오는 북한 해류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굉장히 원거리의 부유물도 우리 동해안에 운반이 될 수 있습니다."
북중 접경의 대홍수가 강원 동해안에도 적지 않은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요즘 강원 동해안에는 폐목재와 유리병 등 쓰레기가 대거 떠밀려와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지난달 말 북·중 접경 지역에서 일어난 대규모 홍수로 발생한 부유물이 우리 동해까지 밀려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위로 크고 작은 나무토막들이 둥둥 떠다닙니다.
바다에 쳐놓은 그물은 엉망이 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정치망 그물과 나무 잔해가 뒤엉켜서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그물 안에는 물고기 대신 나뭇가지들만 가득합니다.
<인터뷰> 정인식(어업인) : "이렇게 많이 떠다니는 건 정말 보기 힘든 경우죠 위험이 있으니까 저희들도 항해할 때 항상 긴장을 하면서 피해가지고 운항하죠."
해안가 백사장에는 떠밀려온 쓰레기들이 수백 미터에 걸쳐 쌓여있습니다.
폐목재에다 뜯겨진 문짝, 빈 술병 등 종류도 많습니다.
<인터뷰> 한정식(상인) : "이틀 전 아침부터 부유물들 이런게 떠내려오더라고요. 불편하죠 아무래도 (관광객)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이 부유물들은 지난달 말 북한 함경북도와 중국 연변 일대의 홍수로 발생했고 두만강 등을 거쳐 동해로 흘러간 뒤 해류를 타고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우리 해역까지 밀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이충일(강릉원주대 해양자원육성학과 교수) : "북측에서 내려오는 북한 해류의 영향을 받을 경우에는 굉장히 원거리의 부유물도 우리 동해안에 운반이 될 수 있습니다."
북중 접경의 대홍수가 강원 동해안에도 적지 않은 여파를 미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조연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