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절반 ‘단독주택’…대학생 원룸·노년 시골집

입력 2016.09.17 (15:58) 수정 2016.09.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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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으로 구성된 '나 홀로 가구' 가운데 상당수가 단독주택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520만3천 가구로 전체(천911만 천 가구)의 27.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52.1%인 271만 천가구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독주택이란 집 한 채에 가구 하나만 거주하는 일반적인 형태 외에도, 한 지붕 아래 여러 가구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다가구주택' 등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1인가구의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71.7%로 최고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20세 미만은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니게 된 대학 초년생들이 원룸형으로 꾸민 다가구주택에 사는 경우가 많아 '단독주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70세 이상의 단독주택 거주비율은 59.9%로 20세 미만 다음으로 높았다. 다세대(5.9%)나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1.1%), 주택 이외 거처(2.6%) 등 유형은 모두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통계청은 "고연령층의 상당수는 농촌 등 시골에 혼자 살면서 일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로, 젊은 연령대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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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7 15:58:26
    • 수정2016-09-17 16:07:26
    경제
1명으로 구성된 '나 홀로 가구' 가운데 상당수가 단독주택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15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520만3천 가구로 전체(천911만 천 가구)의 27.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52.1%인 271만 천가구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독주택이란 집 한 채에 가구 하나만 거주하는 일반적인 형태 외에도, 한 지붕 아래 여러 가구가 살 수 있도록 설계된 '다가구주택' 등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1인가구의 단독주택 거주 비율이 71.7%로 최고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20세 미만은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니게 된 대학 초년생들이 원룸형으로 꾸민 다가구주택에 사는 경우가 많아 '단독주택'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70세 이상의 단독주택 거주비율은 59.9%로 20세 미만 다음으로 높았다. 다세대(5.9%)나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1.1%), 주택 이외 거처(2.6%) 등 유형은 모두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통계청은 "고연령층의 상당수는 농촌 등 시골에 혼자 살면서 일반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로, 젊은 연령대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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