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100mm 폭우…고립·침수 잇따라
입력 2016.09.17 (21:03)
수정 2016.09.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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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간 당 최대 백밀리미터 이상, 퍼붓듯 비가 쏟아진 전남 지역에 특히 피해가 많았습니다.
등산객들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 때문에 고립되는가 하면, 도로 유실이나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불어난 계곡물이 등산로를 집어 삼켰습니다.
발이 묶여 옴짝달싹할 수도 없던 등산객 2명은 출동한 소방차 사다리에 의지해 겨우 위기를 모면합니다.
<녹취> "천천히 오세요! 천천히!"
충북 민주지산에서도 등산객 3명이 2시간동안 고립됐다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전남 여수 해상에서는 폭우 속에 표류하던 선박 2척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자녀들이 떠난 시골집!
빗물이 방문 앞까지 들이닥쳐 겨울을 날 연탄까지 쓸어갔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마을 앞 도로까지 유실 돼 통행이 막히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진봉덕(전남 담양군) : "하도 비오는 소리가 짜락 짜락 나. 그래서 여기 와서 문을 열어보니까 넘실넘실 해. 그냥 죽겠어 까딱하면"
전남에서는 벼논과 비닐하우스 5.1헥타르가 침수돼 올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인터뷰> 김광국(고추 재배 농민) : "수돗물이 다 찼으면 상관이 없는데 구정물이기 때문에 병이 달려들어서 다 죽어요."
산 절개지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도로 50미터를 덮고 아파트까지 들이닥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100여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시간 당 최대 백밀리미터 이상, 퍼붓듯 비가 쏟아진 전남 지역에 특히 피해가 많았습니다.
등산객들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 때문에 고립되는가 하면, 도로 유실이나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불어난 계곡물이 등산로를 집어 삼켰습니다.
발이 묶여 옴짝달싹할 수도 없던 등산객 2명은 출동한 소방차 사다리에 의지해 겨우 위기를 모면합니다.
<녹취> "천천히 오세요! 천천히!"
충북 민주지산에서도 등산객 3명이 2시간동안 고립됐다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전남 여수 해상에서는 폭우 속에 표류하던 선박 2척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자녀들이 떠난 시골집!
빗물이 방문 앞까지 들이닥쳐 겨울을 날 연탄까지 쓸어갔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마을 앞 도로까지 유실 돼 통행이 막히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진봉덕(전남 담양군) : "하도 비오는 소리가 짜락 짜락 나. 그래서 여기 와서 문을 열어보니까 넘실넘실 해. 그냥 죽겠어 까딱하면"
전남에서는 벼논과 비닐하우스 5.1헥타르가 침수돼 올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인터뷰> 김광국(고추 재배 농민) : "수돗물이 다 찼으면 상관이 없는데 구정물이기 때문에 병이 달려들어서 다 죽어요."
산 절개지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도로 50미터를 덮고 아파트까지 들이닥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100여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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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당 최대 100mm 폭우…고립·침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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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17 21:03:42
- 수정2016-09-19 10:34:45

<앵커 멘트>
시간 당 최대 백밀리미터 이상, 퍼붓듯 비가 쏟아진 전남 지역에 특히 피해가 많았습니다.
등산객들이 갑자기 불어난 계곡 물 때문에 고립되는가 하면, 도로 유실이나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불어난 계곡물이 등산로를 집어 삼켰습니다.
발이 묶여 옴짝달싹할 수도 없던 등산객 2명은 출동한 소방차 사다리에 의지해 겨우 위기를 모면합니다.
<녹취> "천천히 오세요! 천천히!"
충북 민주지산에서도 등산객 3명이 2시간동안 고립됐다 구조대에 구조됐습니다.
전남 여수 해상에서는 폭우 속에 표류하던 선박 2척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침수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자녀들이 떠난 시골집!
빗물이 방문 앞까지 들이닥쳐 겨울을 날 연탄까지 쓸어갔습니다.
설상 가상으로 마을 앞 도로까지 유실 돼 통행이 막히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터뷰> 진봉덕(전남 담양군) : "하도 비오는 소리가 짜락 짜락 나. 그래서 여기 와서 문을 열어보니까 넘실넘실 해. 그냥 죽겠어 까딱하면"
전남에서는 벼논과 비닐하우스 5.1헥타르가 침수돼 올해 농사를 망쳤습니다.
<인터뷰> 김광국(고추 재배 농민) : "수돗물이 다 찼으면 상관이 없는데 구정물이기 때문에 병이 달려들어서 다 죽어요."
산 절개지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도로 50미터를 덮고 아파트까지 들이닥치는 등 오늘 하루 전국적으로 100여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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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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