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신고 급증…특별교부세 40억 지원

입력 2016.09.19 (07:07) 수정 2016.09.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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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이 난 지 1주일이 지났는데요.

현장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피해 신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산 피해는 지진 직후에 비해 20배 넘게 늘었는데요,

정부가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입니다.

임종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떨어져나온 기왓장이 지붕 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복구는커녕, 임시 천막으로 집안에 물이 새는 걸 막고 있습니다.

<녹취> 이춘희(경주시 사정동) : "천재지변인데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지만 다시 수리를 해야 하니까 많이 막막합니다."

이처럼 지붕이 무너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재산 피해를 입은 곳은 5천8백 여 곳, 현장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지진 직후 250여 곳에서 2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문화재 손상도 지진 직후 23건에서 60건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공공시설 3백여 곳은 비닐이나 천막을 씌워 그나마 응급조치를 마쳤지만, 사유시설은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경주 24억 원 등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내려보내 응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오늘까지 사전 피해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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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피해신고 급증…특별교부세 40억 지원
    • 입력 2016-09-19 07:10:06
    • 수정2016-09-19 08: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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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이 난 지 1주일이 지났는데요.

현장 조사가 본격화되면서 피해 신고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산 피해는 지진 직후에 비해 20배 넘게 늘었는데요,

정부가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긴급 지원할 예정입니다.

임종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진으로 떨어져나온 기왓장이 지붕 위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지진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복구는커녕, 임시 천막으로 집안에 물이 새는 걸 막고 있습니다.

<녹취> 이춘희(경주시 사정동) : "천재지변인데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지만 다시 수리를 해야 하니까 많이 막막합니다."

이처럼 지붕이 무너지거나 벽에 금이 가는 등 재산 피해를 입은 곳은 5천8백 여 곳, 현장조사가 본격화되면서 지진 직후 250여 곳에서 2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문화재 손상도 지진 직후 23건에서 60건으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공공시설 3백여 곳은 비닐이나 천막을 씌워 그나마 응급조치를 마쳤지만, 사유시설은 절반 정도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경주 24억 원 등 피해 지역에 특별교부세 40억 원을 내려보내 응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오늘까지 사전 피해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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