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종합반도체 점유율 인텔에 3.4%P차 따라붙어

입력 2016.09.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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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종합반도체업계(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순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인텔을 3.4%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란 메모리 업체, 칩 업체, 팹리스(설계 전문업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을 망라해 전체 반도체 업계의 점유율 랭킹을 매긴 것이다.

오늘(19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매출액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1.3%로 2위를 기록했다. 인텔은 14.7%로 1위를 지켰다. 퀄컴(4.6%), 브로드컴(4.3%), SK하이닉스(4.0%)가 뒤를 이었다.

2분기에 인텔은 122억7,200만 달러(약 13조8,120억 원), 삼성전자는 94억5,200만 달러(10조6,3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012년 5.3%포인트에서 2013년 4.2%포인트, 2014년 3.4%포인트, 2015년 3.2%포인트로 차츰 좁혀지다가 올해 1분기에는 4%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으나 2분기에 다시 3%대로 좁혀졌다.

삼성전자가 기술력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매출을 5.4% 늘린 반면 인텔은 같은 기간에 매출이 1.2% 줄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 점유율을 더한 메모리업체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점유율 39.3%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7.9%를 점유했고, 3위 마이크론(15.5%)이 뒤를 이었다. 4위는 도시바(9.1%), 5위는 웨스턴디지털(6.7%) 순이었고 인텔(3.0%)은 메모리 순위에서는 5위권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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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종합반도체 점유율 인텔에 3.4%P차 따라붙어
    • 입력 2016-09-19 08:50:44
    경제
삼성전자가 종합반도체업계(IDM·Integrated Device Manufacturer) 순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기업 인텔을 3.4%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란 메모리 업체, 칩 업체, 팹리스(설계 전문업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등을 망라해 전체 반도체 업계의 점유율 랭킹을 매긴 것이다.

오늘(19일) 시장조사기관 IHS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종합반도체업계 순위(매출액 기준)에서 삼성전자는 점유율 11.3%로 2위를 기록했다. 인텔은 14.7%로 1위를 지켰다. 퀄컴(4.6%), 브로드컴(4.3%), SK하이닉스(4.0%)가 뒤를 이었다.

2분기에 인텔은 122억7,200만 달러(약 13조8,120억 원), 삼성전자는 94억5,200만 달러(10조6,38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사의 점유율 격차는 2012년 5.3%포인트에서 2013년 4.2%포인트, 2014년 3.4%포인트, 2015년 3.2%포인트로 차츰 좁혀지다가 올해 1분기에는 4%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으나 2분기에 다시 3%대로 좁혀졌다.

삼성전자가 기술력에서 절대 우위에 있는 낸드플래시 부문의 강세에 힘입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매출을 5.4% 늘린 반면 인텔은 같은 기간에 매출이 1.2% 줄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부문 점유율을 더한 메모리업체 순위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점유율 39.3%를 기록,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17.9%를 점유했고, 3위 마이크론(15.5%)이 뒤를 이었다. 4위는 도시바(9.1%), 5위는 웨스턴디지털(6.7%) 순이었고 인텔(3.0%)은 메모리 순위에서는 5위권 밖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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