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눈 속 수술 로봇 투입’

입력 2016.09.19 (09:47) 수정 2016.09.1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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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사람의 눈 안에 로봇을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올해 70세의 '비버'씨가 그 첫 번째 수혜잡니다.

비버 씨는 망막 부위에 0, 01mm 두께의 이물질이 생겨 시력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손으로 눈 속의 얇은 막을 제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미세한 '손 떨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옥스퍼드대 '존 레드클리프 병원'은 떨림 걱정이 없는 마이크로 로봇을 눈 안에 넣어 외부에서 터치스크린과 조이스틱을 조작해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맥레런(옥스퍼드대 교수) : "안구 뒤쪽에서 하는 수술은 엄청난 정교함을 필요로 합니다."

비버 씨는 시력을 회복했고 눈 안에서 로봇을 활용한 최초의 수술 대상이된 것을 기뻐했습니다.

<인터뷰> 비버(목사) : "동화 같은 얘기지만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병원 측은 앞으로 12명의 환자가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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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초 ‘눈 속 수술 로봇 투입’
    • 입력 2016-09-19 09:51:28
    • 수정2016-09-19 10:03:14
    930뉴스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사람의 눈 안에 로봇을 넣어 이물질을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했습니다.

올해 70세의 '비버'씨가 그 첫 번째 수혜잡니다.

비버 씨는 망막 부위에 0, 01mm 두께의 이물질이 생겨 시력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손으로 눈 속의 얇은 막을 제거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미세한 '손 떨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옥스퍼드대 '존 레드클리프 병원'은 떨림 걱정이 없는 마이크로 로봇을 눈 안에 넣어 외부에서 터치스크린과 조이스틱을 조작해 수술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로버트 맥레런(옥스퍼드대 교수) : "안구 뒤쪽에서 하는 수술은 엄청난 정교함을 필요로 합니다."

비버 씨는 시력을 회복했고 눈 안에서 로봇을 활용한 최초의 수술 대상이된 것을 기뻐했습니다.

<인터뷰> 비버(목사) : "동화 같은 얘기지만 시력을 회복했습니다."

병원 측은 앞으로 12명의 환자가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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