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전량 리콜’ 갤노트7 교환 시작

입력 2016.09.19 (16:01) 수정 2016.09.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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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오늘부터 새 제품 교환을 시작했습니다.

경제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김귀수 기자, 오늘 오전부터 제품 교환이 시작됐는데, 어떤 방식으로 교환이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

<답변>
갤럭시 노트7 새 제품 교환이 이동통신 3사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환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입니다.

SKT와 KT의 경우 기존 제품을 샀던 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지만, LG 유플러스는 모든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교환은 기존 제품 개통 순서에 따라 이뤄집니다.

교환은 대체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물량이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아 교환 업무가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기 전 사전에 공지한 교환 날짜와 매장, 재고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품이 파손됐거나, 포장박스, 충전기가 없이도 기존 제품만 들고가면 같은 색상의 새 제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환불을 원할 경우 오늘 하루만 가능합니다.

해외 장기체류자의 경우엔 30일 이후에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된 갤노트 7은 43만여 대로, 삼성전자는 재고를 이미 확보한 만큼 교환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세계 시장에서 현재 애플의 아이폰7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본격 리콜로 갤럭시노트7이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답변>
아이폰7은 지난 7일 공개된 직후 혁신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 평과 비교해보면 성공을 낙관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출시 직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문제가 터지면서 아이폰7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반사이익도 있었겠지만 예약 판매 완판에 일부 색상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또한 신작 아이폰이 나오는 하반기는 애플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기여서, 신속한 리콜 결정엔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캐나다와 싱가포르는 지난 12일과 16일부터 교환을 시작했고 미국에선 21일부터 교환프로그램을 개시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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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분석] ‘전량 리콜’ 갤노트7 교환 시작
    • 입력 2016-09-19 16:02:51
    • 수정2016-09-19 17:02:42
    사사건건
<앵커 멘트>

배터리 발화 문제로 전량 리콜이 결정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이 오늘부터 새 제품 교환을 시작했습니다.

경제부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김귀수 기자, 오늘 오전부터 제품 교환이 시작됐는데, 어떤 방식으로 교환이 이뤄지고 있는 건가요?

<답변>
갤럭시 노트7 새 제품 교환이 이동통신 3사 전국 매장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교환 기간은 오늘부터 오는 30일까지입니다.

SKT와 KT의 경우 기존 제품을 샀던 매장에서 교환이 가능하지만, LG 유플러스는 모든 매장에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교환은 기존 제품 개통 순서에 따라 이뤄집니다.

교환은 대체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매장에서는 물량이 충분하게 확보되지 않아 교환 업무가 지체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고객들이 매장을 방문하기 전 사전에 공지한 교환 날짜와 매장, 재고 등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품이 파손됐거나, 포장박스, 충전기가 없이도 기존 제품만 들고가면 같은 색상의 새 제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환불을 원할 경우 오늘 하루만 가능합니다.

해외 장기체류자의 경우엔 30일 이후에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된 갤노트 7은 43만여 대로, 삼성전자는 재고를 이미 확보한 만큼 교환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
세계 시장에서 현재 애플의 아이폰7이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데요,

본격 리콜로 갤럭시노트7이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요.

<답변>
아이폰7은 지난 7일 공개된 직후 혁신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스마트폰의 모든 것을 보여줬다는 갤럭시노트7 출시 당시 평과 비교해보면 성공을 낙관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출시 직전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발화 문제가 터지면서 아이폰7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반사이익도 있었겠지만 예약 판매 완판에 일부 색상은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습니다.

또한 신작 아이폰이 나오는 하반기는 애플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시기여서, 신속한 리콜 결정엔 긍정적인 반응이지만 전세를 뒤집기는 역부족이 아니냐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캐나다와 싱가포르는 지난 12일과 16일부터 교환을 시작했고 미국에선 21일부터 교환프로그램을 개시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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