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속 과학…파리 전시회 관객 호평
입력 2016.09.20 (06:56)
수정 2016.09.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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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술이 과학 기술과 만나서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주는 경우가 많죠.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바로 현대미술속 과학 기술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두 작가들이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이 14미터 높이 3미터의 거대한 작품 속에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얼굴을 가린 주름진 손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굴곡진 삶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쟁 고아와 분단의 현실까지 담고 있지만 LED를 이용해 색상의 변화를 주면서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나탈리(영국인 관람객) : "매우 입체적이에요. 비록 평면 구조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그림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요."
이 '미디어 회화'는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처음으로 전시돼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한호(미디어 회화작가) : "디지털 효과들이 많이 생겨남으로써 그것이 순수회화에 접목되면서 마치 새로운 장르로 새로운 화법으로 움직이는 회화로 재구성되는 것이죠."
이발소를 상징하는 삼색등.
200백대의 삼색등이 사람이 지나가면 작동하면서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기분을 묻는 질문 같이 10가지의 간단한 질문을 통해 이발소 등은 소통과 이를 통한 치유의 등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전병삼(현대미술 설치 작가) : "이발소 등 안에는 어쩌면 원래 이발소의 의미를 넘어서 숨겨진 비밀이 있지 않을까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유네스코 본부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것이며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미술이 과학 기술과 만나서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주는 경우가 많죠.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바로 현대미술속 과학 기술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두 작가들이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이 14미터 높이 3미터의 거대한 작품 속에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얼굴을 가린 주름진 손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굴곡진 삶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쟁 고아와 분단의 현실까지 담고 있지만 LED를 이용해 색상의 변화를 주면서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나탈리(영국인 관람객) : "매우 입체적이에요. 비록 평면 구조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그림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요."
이 '미디어 회화'는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처음으로 전시돼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한호(미디어 회화작가) : "디지털 효과들이 많이 생겨남으로써 그것이 순수회화에 접목되면서 마치 새로운 장르로 새로운 화법으로 움직이는 회화로 재구성되는 것이죠."
이발소를 상징하는 삼색등.
200백대의 삼색등이 사람이 지나가면 작동하면서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기분을 묻는 질문 같이 10가지의 간단한 질문을 통해 이발소 등은 소통과 이를 통한 치유의 등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전병삼(현대미술 설치 작가) : "이발소 등 안에는 어쩌면 원래 이발소의 의미를 넘어서 숨겨진 비밀이 있지 않을까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유네스코 본부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것이며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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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미술 속 과학…파리 전시회 관객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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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0 07:01:35
- 수정2016-09-20 09:11:46

<앵커 멘트>
미술이 과학 기술과 만나서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주는 경우가 많죠.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바로 현대미술속 과학 기술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두 작가들이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이 14미터 높이 3미터의 거대한 작품 속에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얼굴을 가린 주름진 손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굴곡진 삶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쟁 고아와 분단의 현실까지 담고 있지만 LED를 이용해 색상의 변화를 주면서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나탈리(영국인 관람객) : "매우 입체적이에요. 비록 평면 구조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그림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요."
이 '미디어 회화'는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처음으로 전시돼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한호(미디어 회화작가) : "디지털 효과들이 많이 생겨남으로써 그것이 순수회화에 접목되면서 마치 새로운 장르로 새로운 화법으로 움직이는 회화로 재구성되는 것이죠."
이발소를 상징하는 삼색등.
200백대의 삼색등이 사람이 지나가면 작동하면서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기분을 묻는 질문 같이 10가지의 간단한 질문을 통해 이발소 등은 소통과 이를 통한 치유의 등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전병삼(현대미술 설치 작가) : "이발소 등 안에는 어쩌면 원래 이발소의 의미를 넘어서 숨겨진 비밀이 있지 않을까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유네스코 본부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것이며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미술이 과학 기술과 만나서 새로운 감동과 영감을 주는 경우가 많죠.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는 바로 현대미술속 과학 기술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두 작가들이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길이 14미터 높이 3미터의 거대한 작품 속에는 한국 현대사의 아픔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얼굴을 가린 주름진 손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굴곡진 삶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전쟁 고아와 분단의 현실까지 담고 있지만 LED를 이용해 색상의 변화를 주면서 몽환적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인터뷰> 나탈리(영국인 관람객) : "매우 입체적이에요. 비록 평면 구조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그림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아요."
이 '미디어 회화'는 지난해 베니스 비엔날레에 처음으로 전시돼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한호(미디어 회화작가) : "디지털 효과들이 많이 생겨남으로써 그것이 순수회화에 접목되면서 마치 새로운 장르로 새로운 화법으로 움직이는 회화로 재구성되는 것이죠."
이발소를 상징하는 삼색등.
200백대의 삼색등이 사람이 지나가면 작동하면서 이채로운 모습을 연출합니다.
기분을 묻는 질문 같이 10가지의 간단한 질문을 통해 이발소 등은 소통과 이를 통한 치유의 등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전병삼(현대미술 설치 작가) : "이발소 등 안에는 어쩌면 원래 이발소의 의미를 넘어서 숨겨진 비밀이 있지 않을까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유네스코 본부가 과학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기획한 것이며 오는 23일까지 계속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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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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