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6.09.20 (07:19)
수정 2016.09.20 (08: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이 아파트 6층 44살 이 모 씨의 집 안방에서 이 씨 부부와 두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위와 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이 씨 장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 나란히 쓰러져 숨져 있는 이들 가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방 안에는 이들의 시신과 함께 질소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통 2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방안에 (시신이) 다 있었던 거예요?) 예 그건 맞습니다. (한 방 안에 4명이?) 예. 통 2개가 있었어요. 가스통 비슷한 거..."
또, 사업이 어려워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이 씨 부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녹취> 유족(음성변조) : "부채가 많다 보니까 감당이 안 되니까. 명절 때는 (형편이) 어려우니까 안 왔어요.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경찰은 이들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이 아파트 6층 44살 이 모 씨의 집 안방에서 이 씨 부부와 두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위와 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이 씨 장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 나란히 쓰러져 숨져 있는 이들 가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방 안에는 이들의 시신과 함께 질소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통 2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방안에 (시신이) 다 있었던 거예요?) 예 그건 맞습니다. (한 방 안에 4명이?) 예. 통 2개가 있었어요. 가스통 비슷한 거..."
또, 사업이 어려워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이 씨 부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녹취> 유족(음성변조) : "부채가 많다 보니까 감당이 안 되니까. 명절 때는 (형편이) 어려우니까 안 왔어요.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경찰은 이들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주 아파트서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
- 입력 2016-09-20 07:20:53
- 수정2016-09-20 08:29:25
<앵커 멘트>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이 아파트 6층 44살 이 모 씨의 집 안방에서 이 씨 부부와 두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위와 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이 씨 장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 나란히 쓰러져 숨져 있는 이들 가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방 안에는 이들의 시신과 함께 질소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통 2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방안에 (시신이) 다 있었던 거예요?) 예 그건 맞습니다. (한 방 안에 4명이?) 예. 통 2개가 있었어요. 가스통 비슷한 거..."
또, 사업이 어려워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이 씨 부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녹취> 유족(음성변조) : "부채가 많다 보니까 감당이 안 되니까. 명절 때는 (형편이) 어려우니까 안 왔어요.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경찰은 이들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어제 저녁 9시쯤 이 아파트 6층 44살 이 모 씨의 집 안방에서 이 씨 부부와 두 딸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위와 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이 씨 장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안방에 나란히 쓰러져 숨져 있는 이들 가족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방 안에는 이들의 시신과 함께 질소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통 2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한 방안에 (시신이) 다 있었던 거예요?) 예 그건 맞습니다. (한 방 안에 4명이?) 예. 통 2개가 있었어요. 가스통 비슷한 거..."
또, 사업이 어려워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이 씨 부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녹취> 유족(음성변조) : "부채가 많다 보니까 감당이 안 되니까. 명절 때는 (형편이) 어려우니까 안 왔어요.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는데..."
경찰은 이들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부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