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고 빗발…야구장서도 일순간 ‘긴장’

입력 2016.09.20 (09:34) 수정 2016.09.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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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지진은 고층건물이 밀집한 부산에서도 강하게 감지됐습니다.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고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중이던 사직 구장에서도 일순간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강한 진동은 부산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집안 전등이 흔들리는 등 제법 강한 진동이 몇 초간 이어졌습니다.

지난 12일에 이어 또 발생한 지진에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아이를 안고, 일부 주민은 비상 식량까지 싸들고 집 밖으로 뛰쳐 나오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보성(부산 해운대구) : "퇴근하고 집에 앉아 있는데 책상에 앉아 있는데 흔들흔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번처럼 지진이 왔구나! 바로 느끼게 됐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와 넥센의 프로 야구경기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지진 여파로, 야구장 중계 카메라 화면이 위아래로 심하게 요동칩니다.

<녹취> "앞서 지진의 순간인데요..."

2천여 관중들은 비상 대피를 해야 할지, 한 때 바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진동이 잦아들면서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또 한 번의 강한 지진으로 부산에서도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소방본부와 경찰청 상황실, KBS에 걸려온 신고 전화만 3천 건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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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신고 빗발…야구장서도 일순간 ‘긴장’
    • 입력 2016-09-20 09:39:59
    • 수정2016-09-20 10: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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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지진은 고층건물이 밀집한 부산에서도 강하게 감지됐습니다.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고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중이던 사직 구장에서도 일순간 긴장이 감돌았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강한 진동은 부산에서도 감지됐습니다.

집안 전등이 흔들리는 등 제법 강한 진동이 몇 초간 이어졌습니다.

지난 12일에 이어 또 발생한 지진에 고층 아파트 주민들은 아이를 안고, 일부 주민은 비상 식량까지 싸들고 집 밖으로 뛰쳐 나오기도 했습니다.

<녹취> 강보성(부산 해운대구) : "퇴근하고 집에 앉아 있는데 책상에 앉아 있는데 흔들흔들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 저번처럼 지진이 왔구나! 바로 느끼게 됐습니다."

지진 발생 당시 부산 사직구장에선 롯데와 넥센의 프로 야구경기가 진행중이었습니다.

지진 여파로, 야구장 중계 카메라 화면이 위아래로 심하게 요동칩니다.

<녹취> "앞서 지진의 순간인데요..."

2천여 관중들은 비상 대피를 해야 할지, 한 때 바짝 긴장하기도 했지만 진동이 잦아들면서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습니다.

또 한 번의 강한 지진으로 부산에서도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빗발쳤습니다.

소방본부와 경찰청 상황실, KBS에 걸려온 신고 전화만 3천 건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 피해나 큰 재산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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