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화제 영상] 지진 대비 중요성 알리기 위한 ‘지진 체험 트럭’

<앵커 멘트>

경주 지진 등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죠.

외국에서는 이동식 지진 체험 트럭을 통해 지진의 위험을 일깨워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지진 체험에 나선 세 사람입니다.

"흔들리면 뭐, 이렇게 중심 잡으려고요."

너무 만만하게 보는 건 아닐까요?

인증사진을 찍으려는 순간, 심하게 흔들리는데요!

물건들이 우르르 쏟아지고, 몸을 가누기가 힘듭니다.

체험하는 거라서 다들 겉으로는 웃고는 있지만 꽤 충격을 받은 것 같네요.

잠시 숨을 고르던 중, 전화가 울립니다.

<녹취> ‘이동식 지진 모의실험 트럭' 강사 : "잠깐만요. 여보세요? 로스앤젤레스에 대형 지진이 났었다니요. 장난합니까?"

방심하는 사이, 다시 요동치는 실내!

체험에서는 15초 정도로 짧게 겪었지만, 실제 지진은 2분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데요,

참가자들은 모의 지진이라서 다행이라며 지진 대비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