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추가 피해 없어…정밀 점검 나선다

입력 2016.09.20 (12:17) 수정 2016.09.2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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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지진 당시 첨성대 등 경주지역의 문화재 주변 땅이 심하게 흔들리는 화면이 입수됐습니다.

경주에 또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주요 문화재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첨성대 주변의 땅이 요동치듯 심하게 흔들립니다.

근처 의자에 앉아 있던 남성이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납니다.

하지만 첨성대는 큰 떨림 없이 제 모습을 유지합니다.

감은사지 탑을 비추던 폐쇄회로 카메라도 진동이 전해져 화면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경주시 문화재보수팀은 이번 지진으로 문화재 추가 피해 신고는 들어온 것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경원(경주시 문화재과장) : "즉시 첨성대를 확인했습니다. 추가 특이사항은 없으나 정밀계측을 실시하여 계속 모니터링 중입니다."

그러나 경주에는 지난 12일 이미 2차례 강진이 난데다 추석 연휴 집중호우까지 내려 지반이 약해짐만큼 추가 피해를 배제하긴 힘듭니다.

지난 12일 지진으로 발생한 경주지역 문화재 피해는 불국사 지붕 파손 등 모두 55건.

경주시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늘 문화재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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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 추가 피해 없어…정밀 점검 나선다
    • 입력 2016-09-20 12:21:06
    • 수정2016-09-20 12:43:37
    뉴스 12
<앵커 멘트>

어젯밤 지진 당시 첨성대 등 경주지역의 문화재 주변 땅이 심하게 흔들리는 화면이 입수됐습니다.

경주에 또다시 강한 지진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주요 문화재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첨성대 주변의 땅이 요동치듯 심하게 흔들립니다.

근처 의자에 앉아 있던 남성이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납니다.

하지만 첨성대는 큰 떨림 없이 제 모습을 유지합니다.

감은사지 탑을 비추던 폐쇄회로 카메라도 진동이 전해져 화면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경주시 문화재보수팀은 이번 지진으로 문화재 추가 피해 신고는 들어온 것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경원(경주시 문화재과장) : "즉시 첨성대를 확인했습니다. 추가 특이사항은 없으나 정밀계측을 실시하여 계속 모니터링 중입니다."

그러나 경주에는 지난 12일 이미 2차례 강진이 난데다 추석 연휴 집중호우까지 내려 지반이 약해짐만큼 추가 피해를 배제하긴 힘듭니다.

지난 12일 지진으로 발생한 경주지역 문화재 피해는 불국사 지붕 파손 등 모두 55건.

경주시와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오늘 문화재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점검에 나설 예정입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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