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피스타치오, 생산 차질 예상
입력 2016.09.20 (12:51)
수정 2016.09.2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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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타치오는 이란의 대표적인 수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물 부족으로 피스타치오 나무가 말라 죽고 있습니다.
황폐한 남동부의 한 피스타치오 농장 마을.
한때 피스타치오 나무들이 무성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먼지만 풀풀 날리며 황량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터뷰> 하산(피스타치오 농장 주인) : "제가 어렸을 때는 땅을 6~10m만 파면 물이 나왔지만, 이제는 150m를 파야 합니다."
이란은 과거 수 세기 동안 훌륭한 관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가뭄이 여러 번 찾아왔고, 주민들은 전기 펌프를 이용해 불법으로 마구 물을 끌어올려 사용했습니다.
그 바람에 표면 가까이에 있는 지하수가 말라버린 겁니다.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15년에서 2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사이 원유에 이어 이란의 두 번째 수출품목인 피스타치오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그런데 물 부족으로 피스타치오 나무가 말라 죽고 있습니다.
황폐한 남동부의 한 피스타치오 농장 마을.
한때 피스타치오 나무들이 무성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먼지만 풀풀 날리며 황량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터뷰> 하산(피스타치오 농장 주인) : "제가 어렸을 때는 땅을 6~10m만 파면 물이 나왔지만, 이제는 150m를 파야 합니다."
이란은 과거 수 세기 동안 훌륭한 관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가뭄이 여러 번 찾아왔고, 주민들은 전기 펌프를 이용해 불법으로 마구 물을 끌어올려 사용했습니다.
그 바람에 표면 가까이에 있는 지하수가 말라버린 겁니다.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15년에서 2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사이 원유에 이어 이란의 두 번째 수출품목인 피스타치오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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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피스타치오, 생산 차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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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0 12:51:47
- 수정2016-09-20 13:08:02
피스타치오는 이란의 대표적인 수출품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물 부족으로 피스타치오 나무가 말라 죽고 있습니다.
황폐한 남동부의 한 피스타치오 농장 마을.
한때 피스타치오 나무들이 무성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먼지만 풀풀 날리며 황량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터뷰> 하산(피스타치오 농장 주인) : "제가 어렸을 때는 땅을 6~10m만 파면 물이 나왔지만, 이제는 150m를 파야 합니다."
이란은 과거 수 세기 동안 훌륭한 관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가뭄이 여러 번 찾아왔고, 주민들은 전기 펌프를 이용해 불법으로 마구 물을 끌어올려 사용했습니다.
그 바람에 표면 가까이에 있는 지하수가 말라버린 겁니다.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15년에서 2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사이 원유에 이어 이란의 두 번째 수출품목인 피스타치오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그런데 물 부족으로 피스타치오 나무가 말라 죽고 있습니다.
황폐한 남동부의 한 피스타치오 농장 마을.
한때 피스타치오 나무들이 무성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먼지만 풀풀 날리며 황량하기 그지없습니다.
<인터뷰> 하산(피스타치오 농장 주인) : "제가 어렸을 때는 땅을 6~10m만 파면 물이 나왔지만, 이제는 150m를 파야 합니다."
이란은 과거 수 세기 동안 훌륭한 관개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가뭄이 여러 번 찾아왔고, 주민들은 전기 펌프를 이용해 불법으로 마구 물을 끌어올려 사용했습니다.
그 바람에 표면 가까이에 있는 지하수가 말라버린 겁니다.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15년에서 20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사이 원유에 이어 이란의 두 번째 수출품목인 피스타치오는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을지도 모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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