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여진…“5.0 초반 여진도 가능”

입력 2016.09.20 (19:02) 수정 2016.09.2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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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저녁 경주에서 규모 4.5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면서 여진도 다시 늘었습니다.

이번 지진이 어떤 단층에서 일어난 것인지, 더 큰 지진은 없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33분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4.5의 지진 이후 여진이 다시 늘었습니다.

어제 지진 이후 오늘까지 모두 26 차례의 여진이 더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으로 일어난 여진은 오늘 오후 6시 현재까지 모두 401차례입니다.

이가운데 규모 4 이상의 강한 여진은 지난 12일 한번 일어난 이후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지진과 지난 12일 발생한 본진의 진앙은 약 3km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본진과 여진 대부분이 경부고속도로 경주-양산 구간이 지나는 양산 단층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2일 일어난 본진 자체가 어느 단층에서 일어난 것인지 확인이 어렵고, 주변에 숨어있던 또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현재 경주일대에서는 잇따른 지진에 따라 뒤틀린 단층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본진이 규모 5.8의 강한 지진이었던만큼 이론적으로는 어제보다 더 강한 5.0 초반대의 여진도 가능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어제 지진에 따른 피해가 13건 접수됐지만 인명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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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여진…“5.0 초반 여진도 가능”
    • 입력 2016-09-20 19:04:20
    • 수정2016-09-20 19: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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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저녁 경주에서 규모 4.5의 강한 지진이 일어나면서 여진도 다시 늘었습니다.

이번 지진이 어떤 단층에서 일어난 것인지, 더 큰 지진은 없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8시 33분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4.5의 지진 이후 여진이 다시 늘었습니다.

어제 지진 이후 오늘까지 모두 26 차례의 여진이 더 일어났습니다.

이로써 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으로 일어난 여진은 오늘 오후 6시 현재까지 모두 401차례입니다.

이가운데 규모 4 이상의 강한 여진은 지난 12일 한번 일어난 이후 어제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지진과 지난 12일 발생한 본진의 진앙은 약 3km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본진과 여진 대부분이 경부고속도로 경주-양산 구간이 지나는 양산 단층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2일 일어난 본진 자체가 어느 단층에서 일어난 것인지 확인이 어렵고, 주변에 숨어있던 또 다른 단층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현재 경주일대에서는 잇따른 지진에 따라 뒤틀린 단층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전문가들은 본진이 규모 5.8의 강한 지진이었던만큼 이론적으로는 어제보다 더 강한 5.0 초반대의 여진도 가능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어제 지진에 따른 피해가 13건 접수됐지만 인명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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