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없는 섬 ‘제주’…절반의 성공 ‘풍력발전’
입력 2016.09.21 (07:16)
수정 2016.09.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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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다도'라 불릴 정도로 제주도엔 바람이 많은데요.
제주도가 이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으로 탄소없는 섬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와있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래 기자!
제주의 새로운 풍경이라 할 만큼 풍력발전기가 많이 늘었더라구요?
<리포트>
네, 제주는 이제 '풍력발전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바닷가와 한라산 중산간 곳곳에 바람을 가르며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는 제주의 상징이라 할 만 한데요.
제주에 풍력발전기가 세워진지도 40년이 넘었고, 풍력발전을 상업화한 지도 벌써 20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 설치된 발전기는 108대, 발전 규모는 237메가와트에 이릅니다.
대략 8만 가구에서 쓸 수 있는 전력인데요.
'탄소없는 섬'을 꿈꾸는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체 전력수요의 58%를 풍력발전이 대체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전력사용량이 폭증하는 여름철에 바람이 충분히 불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때문에 에너지를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ESS, 즉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개발 등이 시급합니다.
또 공공자원인 바람을 이용해 얻는 이익을 기업이 독차지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 매출액의 78%인 천9백억 원을 민간 기업이 가져갔습니다.
또 육상과 해상에 풍력발전기가 난립하면서 경관 훼손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청정 제주의 경관 보전과 신재생에너지개발이라는 당위성 사이에서 기준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삼다도'라 불릴 정도로 제주도엔 바람이 많은데요.
제주도가 이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으로 탄소없는 섬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와있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래 기자!
제주의 새로운 풍경이라 할 만큼 풍력발전기가 많이 늘었더라구요?
<리포트>
네, 제주는 이제 '풍력발전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바닷가와 한라산 중산간 곳곳에 바람을 가르며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는 제주의 상징이라 할 만 한데요.
제주에 풍력발전기가 세워진지도 40년이 넘었고, 풍력발전을 상업화한 지도 벌써 20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 설치된 발전기는 108대, 발전 규모는 237메가와트에 이릅니다.
대략 8만 가구에서 쓸 수 있는 전력인데요.
'탄소없는 섬'을 꿈꾸는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체 전력수요의 58%를 풍력발전이 대체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전력사용량이 폭증하는 여름철에 바람이 충분히 불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때문에 에너지를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ESS, 즉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개발 등이 시급합니다.
또 공공자원인 바람을 이용해 얻는 이익을 기업이 독차지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 매출액의 78%인 천9백억 원을 민간 기업이 가져갔습니다.
또 육상과 해상에 풍력발전기가 난립하면서 경관 훼손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청정 제주의 경관 보전과 신재생에너지개발이라는 당위성 사이에서 기준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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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없는 섬 ‘제주’…절반의 성공 ‘풍력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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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1 07:21:05
- 수정2016-09-21 08:35:46
<앵커 멘트>
'삼다도'라 불릴 정도로 제주도엔 바람이 많은데요.
제주도가 이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으로 탄소없는 섬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와있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래 기자!
제주의 새로운 풍경이라 할 만큼 풍력발전기가 많이 늘었더라구요?
<리포트>
네, 제주는 이제 '풍력발전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바닷가와 한라산 중산간 곳곳에 바람을 가르며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는 제주의 상징이라 할 만 한데요.
제주에 풍력발전기가 세워진지도 40년이 넘었고, 풍력발전을 상업화한 지도 벌써 20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 설치된 발전기는 108대, 발전 규모는 237메가와트에 이릅니다.
대략 8만 가구에서 쓸 수 있는 전력인데요.
'탄소없는 섬'을 꿈꾸는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체 전력수요의 58%를 풍력발전이 대체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전력사용량이 폭증하는 여름철에 바람이 충분히 불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때문에 에너지를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ESS, 즉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개발 등이 시급합니다.
또 공공자원인 바람을 이용해 얻는 이익을 기업이 독차지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 매출액의 78%인 천9백억 원을 민간 기업이 가져갔습니다.
또 육상과 해상에 풍력발전기가 난립하면서 경관 훼손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청정 제주의 경관 보전과 신재생에너지개발이라는 당위성 사이에서 기준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삼다도'라 불릴 정도로 제주도엔 바람이 많은데요.
제주도가 이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으로 탄소없는 섬을 꿈꾸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와있을까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래 기자!
제주의 새로운 풍경이라 할 만큼 풍력발전기가 많이 늘었더라구요?
<리포트>
네, 제주는 이제 '풍력발전의 메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바닷가와 한라산 중산간 곳곳에 바람을 가르며 돌아가는 풍력발전기는 제주의 상징이라 할 만 한데요.
제주에 풍력발전기가 세워진지도 40년이 넘었고, 풍력발전을 상업화한 지도 벌써 20년이 되가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 설치된 발전기는 108대, 발전 규모는 237메가와트에 이릅니다.
대략 8만 가구에서 쓸 수 있는 전력인데요.
'탄소없는 섬'을 꿈꾸는 제주도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체 전력수요의 58%를 풍력발전이 대체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작 전력사용량이 폭증하는 여름철에 바람이 충분히 불지 않는 게 문제입니다.
때문에 에너지를 저장해뒀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ESS, 즉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개발 등이 시급합니다.
또 공공자원인 바람을 이용해 얻는 이익을 기업이 독차지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 10년 동안 누적 매출액의 78%인 천9백억 원을 민간 기업이 가져갔습니다.
또 육상과 해상에 풍력발전기가 난립하면서 경관 훼손 문제도 대두되고 있는데요.
청정 제주의 경관 보전과 신재생에너지개발이라는 당위성 사이에서 기준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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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래 기자 nar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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