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그리스섬 난민 캠프 전소…4천 명 탈출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난민 수천 명이 대피했습니다.

그리스 경찰 당국은 레스보스 섬 모리아 난민 캠프에서 난민들끼리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난민 4천 명 가량이 캠프를 탈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난민들이 신속히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길이 강풍을 타고 12시간 동안 이어져 난민캠프가 전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