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파경…안젤리나 졸리 이혼 소송

입력 2016.09.21 (12:34) 수정 2016.09.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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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혼 소송을 낸 부인 졸리는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리우드의 최고 배우이면서 금슬 좋기로도 유명헸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입니다.

이른바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습니다.

<녹취> 졸리(영화배우) : "피트는 늘 특별했어요.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예요. 저에게는 정말 행운이죠."

지난 2004년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져 다음 해 피트의 이혼 이후 사실상 부부로 함께 지냈습니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딸 3명에 세계 각국에서 입양한 3명 등 슬하에 자녀 6명을 뒀습니다.

부부가 난민 구호를 비롯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등 가는 곳마다 화제를 뿌렸습니다.

정식 결혼식은 2014년 프랑스에서 치렀지만 부부로서의 인연은 12년 동안 계속된 셈입니다.

하지만 졸리가 이혼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세간의 부러움을 한데 모았던 잉꼬 커플은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졸리 측 변호사는 가족을 위한 결정이라고 소송제기 사유를 설명하면서 졸리가 자녀 양육권을 갖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트는 매우 슬픈 일이지만 우선 자녀들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녀 양육권을 둘러싸고 다툼이 벌어질 것이란 견해도 있지만 양측 대리인들은 두 사람이 깨끗한 결별을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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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란젤리나’ 커플 파경…안젤리나 졸리 이혼 소송
    • 입력 2016-09-21 12:35:31
    • 수정2016-09-21 13: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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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미국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가 파경을 맞았습니다.

이혼 소송을 낸 부인 졸리는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할리우드의 최고 배우이면서 금슬 좋기로도 유명헸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부부입니다.

이른바 '브란젤리나'로 불리며 전 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왔습니다.

<녹취> 졸리(영화배우) : "피트는 늘 특별했어요. 훌륭한 남편이자 아버지예요. 저에게는 정말 행운이죠."

지난 2004년 영화에 함께 출연하며 가까워져 다음 해 피트의 이혼 이후 사실상 부부로 함께 지냈습니다.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딸 3명에 세계 각국에서 입양한 3명 등 슬하에 자녀 6명을 뒀습니다.

부부가 난민 구호를 비롯한 사회봉사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는 등 가는 곳마다 화제를 뿌렸습니다.

정식 결혼식은 2014년 프랑스에서 치렀지만 부부로서의 인연은 12년 동안 계속된 셈입니다.

하지만 졸리가 이혼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세간의 부러움을 한데 모았던 잉꼬 커플은 파경을 맞게 됐습니다.

졸리 측 변호사는 가족을 위한 결정이라고 소송제기 사유를 설명하면서 졸리가 자녀 양육권을 갖게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트는 매우 슬픈 일이지만 우선 자녀들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녀 양육권을 둘러싸고 다툼이 벌어질 것이란 견해도 있지만 양측 대리인들은 두 사람이 깨끗한 결별을 원한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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