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모유 부족’ 고민하는 산모들

입력 2016.09.21 (12:49) 수정 2016.09.21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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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모유로 아기를 기르고 싶어하는 여성이 90%가 넘지만 모유 양이 부족해 고민하는 여성도 8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가가와현의 한 조산원.

얼마 전 첫딸을 출산한 '신묘' 씨는 수유할 때마다 모유 양을 측정합니다.

이날 수유 목표량은 120g, 하지만 측정 결과, 아기가 먹은 모유 양은 26g 밖에 안됩니다.

모유가 잘 나오도록 마사지를 받는 신묘 씨.

모유 수유만은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신묘 나쓰미(모유 수유 여성) : "모유 수유를 시작하니 모유 수유가 좋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유 부족을 고민하는 산모들을 노린 인터넷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후생노동성이 모유 판매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판매된 모유에서 일반 모유보다 천 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모유의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산모나 아기에게 모두 좋지 않은 만큼, 본인 상황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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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모유 부족’ 고민하는 산모들
    • 입력 2016-09-21 12:50:52
    • 수정2016-09-21 12:54:12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 후생노동성 조사 결과 모유로 아기를 기르고 싶어하는 여성이 90%가 넘지만 모유 양이 부족해 고민하는 여성도 8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가가와현의 한 조산원.

얼마 전 첫딸을 출산한 '신묘' 씨는 수유할 때마다 모유 양을 측정합니다.

이날 수유 목표량은 120g, 하지만 측정 결과, 아기가 먹은 모유 양은 26g 밖에 안됩니다.

모유가 잘 나오도록 마사지를 받는 신묘 씨.

모유 수유만은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신묘 나쓰미(모유 수유 여성) : "모유 수유를 시작하니 모유 수유가 좋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유 부족을 고민하는 산모들을 노린 인터넷 사이트까지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후생노동성이 모유 판매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판매된 모유에서 일반 모유보다 천 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모유의 장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산모나 아기에게 모두 좋지 않은 만큼, 본인 상황에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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