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웃고” 추억의 악극 ‘부활’…남녀노소 감동

입력 2016.09.21 (21:45) 수정 2016.09.2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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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단했던 서민들을 웃기고 울렸던 추억의 악극이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한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젊고 세련된 무대로 변신해 노년층 관객 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머니를 목 놓아 부르는 불효자.

<녹취> "흐흐흑. 용서하세요!"

한 남자의 비극적 가족사를 구슬프게 그려낸 악극입니다.

<녹취> "돌아가신 뒤에 땅을 치며 통곡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더란 말인가."

관객들을 울리는 추억의 악극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윤용자(82세/인천시 연수구) : "우리 어머니 생각이 나서... 그래 갖고 눈물이 나서 울었어요."

하지만 이번엔 전형적인 신파형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 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세련된 무대로 부활했습니다.

특히 신세대 배우들의 입담과 현대적 무대 연출은 젊은 층에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시 강북구) :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고 남녀노소 정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같아요."

1920년대에 처음 등장해 고단했던 서민들의 삶을 웃음과 눈물로 달래주던 악극.

6․25 전쟁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네 정서가 물씬 배어 있는 추억의 악극.

예나 지금이나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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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고 웃고” 추억의 악극 ‘부활’…남녀노소 감동
    • 입력 2016-09-21 21:47:24
    • 수정2016-09-21 22: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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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단했던 서민들을 웃기고 울렸던 추억의 악극이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한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젊고 세련된 무대로 변신해 노년층 관객 뿐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머니를 목 놓아 부르는 불효자.

<녹취> "흐흐흑. 용서하세요!"

한 남자의 비극적 가족사를 구슬프게 그려낸 악극입니다.

<녹취> "돌아가신 뒤에 땅을 치며 통곡해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더란 말인가."

관객들을 울리는 추억의 악극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윤용자(82세/인천시 연수구) : "우리 어머니 생각이 나서... 그래 갖고 눈물이 나서 울었어요."

하지만 이번엔 전형적인 신파형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 편의 뮤지컬과도 같은 세련된 무대로 부활했습니다.

특히 신세대 배우들의 입담과 현대적 무대 연출은 젊은 층에도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혜(서울시 강북구) : "충분히 감동받을 수 있고 남녀노소 정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같아요."

1920년대에 처음 등장해 고단했던 서민들의 삶을 웃음과 눈물로 달래주던 악극.

6․25 전쟁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네 정서가 물씬 배어 있는 추억의 악극.

예나 지금이나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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