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과 풍신수길을 찍은 백홍종 촬영감독

입력 2016.09.2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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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적은 예산으로 엄청난 블록버스터로 완성된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연일 화제이다. 공영방송 KBS가 당연히 만들어야할 드라마이지만 그 제작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이 정말 기적이다. 이달 초, 16세기 한반도 앞바다에서 펼쳐진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와 일본 땅에서 펼쳐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이야기가 방송된 데 이어 오늘(22일)과 내일은 당시 중국, 명나라의 이야기와 함께 평양성 전투 등이 장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엔 중국 CCTV가 제작에 참여한 부분이라 엄청난 대륙의 스펙터클을 기대하게 만든다.

‘임진왜란 1592’의 1편에서 3편까지 카메라를 담당한 백홍종 촬영감독을 만나 드라마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백홍종 촬영감독은 방송계에서는 유명한 촬영감독이다. 대표작은 ‘차마고도’, ‘학교가는 길’, ‘의궤, 8일간의 기록’ 등 명품 다큐와 ‘천추태후’, ‘근초고왕’, ‘브레인’, ‘공부의신’, ‘착한 남자’ 등을 촬영했다.

백홍종 감독은 ‘임진왜란 1592’을 촬영한 뒤 다시 교양/다큐를 촬영했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에서 다섯 번 야영한 ‘코리안 지오그래픽’을 촬영했고, ‘슈퍼 차이나’의 후속으로 기획된 ‘슈퍼 아시아’를 촬영했다. 이 두 작품 모두 올해 안에 방송될 예정이다.

백 감독은 ‘임진왜란’ 제작과정을 잠깐 소개했다. KBS와 CCTV가 ‘임진왜란’을 촬영하기로 했고, 양측이 제작비를 반반씩 부담하여 각기 두 편씩 찍기로 했다. 그런데, 각본을 담당한 KBS 김한솔 피디의 이순신 이야기는 한편에 다 녹여내기가 아까울 정도의 역작이었다. 그래서, ‘조선의 바다에 그가 있다’가 상하 편으로 나뉘면서 5편이 된 것이다.

백 감독은 ‘임진왜란’ 4편과 5편은 한국 피디(박성주 피디)가 중국과 합작해서 연출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4,5편중에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백 감독이 15씬 안팎의 씬을 촬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은 배우 김응수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었다. 거의 ‘열정’ 하나로 찍은 드라마 제작현장에 대해 “얼마나 돈이 없는지 촬영 현장에 물 한 병 제대로 없었다. 나도 김밥 한 줄 먹고 컵라면 먹으면서 했다. 미쳐서 했다고밖에 할 수 없다. 김한솔 PD, 백홍종 촬영감독, 배우, 스태프가 모두 미쳤다.”라고 말했다. KBS소속의 백홍종 촬영감독은 김응수 배우와는 사극 <근초고왕>에서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물론, 마실 물 정도는 있었다.”며 “최대한 필요한 부분에, 절약하며, 열심히 촬영하다보니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며 20여차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백 감독은 ‘임진왜란1592’가 가능했던 것에 대해 나름 분석했다. “KBS시스템의 이점이 있다. 대하 사극을 많이 찍어 제작 노하우가 충분히 쌓였다는 것, 그리고 소품이 남아있다는 것”. 눈썰미 있는 시청자는 알 것이다. ‘임진왜란’에 그동안 방송된 KBS대하사극의 자료화면이 적절히 녹여져 들어가 있다는 것을. ‘불멸의 이순신’의 해전장면과 작년 방송된 드라마 ‘징비록’의 세트가 적극 재활용되었다. 드라마 ‘징비록’ 촬영이 끝날 즈음 ‘임진왜란’ 촬영이 시작되었단다. 그래서 ‘징비록’ 세트장이 해체되기 전에 그 세트장을 적극 활용했단다. 사극에서 병졸들의 전투복도 돈이 드는 분야이다. 그런데, 의상도 그런 식으로 재활용되었단다.

백 감독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강조했다. “조선과 일본의 배 등을 모두 다시 만든다면 돈이 든다. 거북선 건조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세트이야기이다. 그리고, 많은 부분을 특영(특수영상)에 예산을 쏟아 부었다. 물론, 충무로 영화판의 풍족한 블록버스터급 제작비와는 비교자체가 안 되는 빠듯한 예산이었다.

백홍종 촬영감독은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중요시했다. “촬영현장이 즐거워야한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모두 즐거워했다.” 물론, 애국애족의 마음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백홍종 촬영감독이 중국과 공동 작업한 것이 세 편이나 된다. 오래 전 드라마 <북경 내 사랑>, 이번에 <임진왜란> 그리고, 연말에 방송될 다큐 <슈퍼 아시아>이다. 상하이 미디어그룹(SMG)와 찍은 이 작품은 6부작 중에 한편인 “넥스트 차이나”를 촬영했다.

만약, <임진왜란>이 극장판으로 재편집되어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스펙터클하고. 의미 있으니. 백 감독이 작업한 <차마고도>, <의궤>, <학교가는 길>이 모두 극장판으로 만들어졌다.


다큐와 드라마를 오가며 대단한 작품을 찍어온 백홍종 촬영감독은 ‘다큐전문’ 김한솔 피디와의 ‘드라마 작업’이 어땠을까. “훌륭했다.” 그래도 베테랑 촬영감독과 팩츄얼 드라마에 도전한 피디 사이에 의견 차이가 없었을까. “서로 존중하면 부딪칠 일이 없다. 미묘한 점이 있긴 하지만, 촬영과 연출입장에선 서로 배울 점이 있다. 오픈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한솔 피디는 드라마가 첫 연출이지만 본인이 직접 각본을 썼기에 어떻게 찍어야할지 잘 알고 있었다.”며 “연출자의 고민을 바로바로 녹이는 것이 촬영감독의 일이다.”고 덧붙인다.

백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특별히 사용된 촬영기법을 소개해달라니 ‘타임라이스기법’을 웅용’ 했다고 한다. ‘슈퍼 피쉬’처럼 하고 싶었지만 예산문제가 있었다. 배우들의 극적인 순간들을 정지화면처럼 멈추게 하고, 스테디캠에 120플레임 고속으로 촬영하여 특수영상으로 극적효과를 가미한 인상적인 화면을 만들어냈다. 일본의 세영웅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모습은 이렇게 해서 인상적인 화면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백홍종 촬영감독은 ‘임진왜란1592’의 의미를 이렇게 보고 있다.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을 13억 중국시청자에게 소개시켜준다는 것이 큰 의미일 것이다. 우리의 시각으로, 우리의 영웅을 안방극장에서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는 것이 어찌 작은 일이겠는가.”

백홍종 촬영감독이 드라마를 찍으며 가장 아쉬워한 점이 무엇이었을까. 뜻밖에도 ‘카메라’란다. “레드라는 카메라로 촬영했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가 6개월간 20여 차에 찍다보니. 배정받기가 쉽지 않았다. 카메라가 없을 때는 렌탈해서 촬영하기도 했다.” 헝그리정신은 ‘촬영장 생수’뿐만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백 감독은 연출을 맡은 김한솔 피디에 대해 더 신경 쓴다. “원래 드라마 찍으면 여러 가지 행정적인 일이 많다. FD도 많이 필요하고. 그런데, 김 피디는 혼자 1인 10역을 하더라. 촬영장에서 자기 돈도 엄청 많이 쓰더라. 진행비야 뻔~ 하잖은가.”라고 말한다. “연출자의 운신의 폭이 좁다. 회사가 어려우니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이다.”고 덧붙인다.


백홍종 감독은 촬영현장을 재미있는 사진으로 남기기로 유명한 방송인이다. 이전에 KBS직원들을 위한 블로그가 있었는데, 백 감독은 드라마, 교양댜큐 제작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재미있는 컷으로 많이 올렸다. 배우들의 공중부양컷은 백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지금도현장 스틸컷과 메이킹 다큐용 동영상도 틈틈이 찍어 페이스북에 홍보용으로 활용한다. “하다보니 재밌더라.” 촬영장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배우들도 즐거워한다.

한편 대규모 공성전이 펼쳐질 ‘임진왜란1592’ 4편 ‘삼국대전, 평양성’은 22일(목), 5편 ‘암흑의 종말, 노량해전’은 23일(금) 밤 10시 KBS 1TV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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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신과 풍신수길을 찍은 백홍종 촬영감독
    • 입력 2016-09-22 18: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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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적은 예산으로 엄청난 블록버스터로 완성된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연일 화제이다. 공영방송 KBS가 당연히 만들어야할 드라마이지만 그 제작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이런 작품이 완성되었다는 것이 정말 기적이다. 이달 초, 16세기 한반도 앞바다에서 펼쳐진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와 일본 땅에서 펼쳐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이야기가 방송된 데 이어 오늘(22일)과 내일은 당시 중국, 명나라의 이야기와 함께 평양성 전투 등이 장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엔 중국 CCTV가 제작에 참여한 부분이라 엄청난 대륙의 스펙터클을 기대하게 만든다.

‘임진왜란 1592’의 1편에서 3편까지 카메라를 담당한 백홍종 촬영감독을 만나 드라마 뒷이야기를 들어봤다. 백홍종 촬영감독은 방송계에서는 유명한 촬영감독이다. 대표작은 ‘차마고도’, ‘학교가는 길’, ‘의궤, 8일간의 기록’ 등 명품 다큐와 ‘천추태후’, ‘근초고왕’, ‘브레인’, ‘공부의신’, ‘착한 남자’ 등을 촬영했다.

백홍종 감독은 ‘임진왜란 1592’을 촬영한 뒤 다시 교양/다큐를 촬영했다.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에서 다섯 번 야영한 ‘코리안 지오그래픽’을 촬영했고, ‘슈퍼 차이나’의 후속으로 기획된 ‘슈퍼 아시아’를 촬영했다. 이 두 작품 모두 올해 안에 방송될 예정이다.

백 감독은 ‘임진왜란’ 제작과정을 잠깐 소개했다. KBS와 CCTV가 ‘임진왜란’을 촬영하기로 했고, 양측이 제작비를 반반씩 부담하여 각기 두 편씩 찍기로 했다. 그런데, 각본을 담당한 KBS 김한솔 피디의 이순신 이야기는 한편에 다 녹여내기가 아까울 정도의 역작이었다. 그래서, ‘조선의 바다에 그가 있다’가 상하 편으로 나뉘면서 5편이 된 것이다.

백 감독은 ‘임진왜란’ 4편과 5편은 한국 피디(박성주 피디)가 중국과 합작해서 연출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4,5편중에 수원 드라마센터에서 백 감독이 15씬 안팎의 씬을 촬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맡은 배우 김응수의 인터뷰가 화제가 되었었다. 거의 ‘열정’ 하나로 찍은 드라마 제작현장에 대해 “얼마나 돈이 없는지 촬영 현장에 물 한 병 제대로 없었다. 나도 김밥 한 줄 먹고 컵라면 먹으면서 했다. 미쳐서 했다고밖에 할 수 없다. 김한솔 PD, 백홍종 촬영감독, 배우, 스태프가 모두 미쳤다.”라고 말했다. KBS소속의 백홍종 촬영감독은 김응수 배우와는 사극 <근초고왕>에서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물론, 마실 물 정도는 있었다.”며 “최대한 필요한 부분에, 절약하며, 열심히 촬영하다보니 그렇게 표현한 것 같다.”며 20여차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백 감독은 ‘임진왜란1592’가 가능했던 것에 대해 나름 분석했다. “KBS시스템의 이점이 있다. 대하 사극을 많이 찍어 제작 노하우가 충분히 쌓였다는 것, 그리고 소품이 남아있다는 것”. 눈썰미 있는 시청자는 알 것이다. ‘임진왜란’에 그동안 방송된 KBS대하사극의 자료화면이 적절히 녹여져 들어가 있다는 것을. ‘불멸의 이순신’의 해전장면과 작년 방송된 드라마 ‘징비록’의 세트가 적극 재활용되었다. 드라마 ‘징비록’ 촬영이 끝날 즈음 ‘임진왜란’ 촬영이 시작되었단다. 그래서 ‘징비록’ 세트장이 해체되기 전에 그 세트장을 적극 활용했단다. 사극에서 병졸들의 전투복도 돈이 드는 분야이다. 그런데, 의상도 그런 식으로 재활용되었단다.

백 감독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강조했다. “조선과 일본의 배 등을 모두 다시 만든다면 돈이 든다. 거북선 건조에 초점을 맞췄다.” 물론, 세트이야기이다. 그리고, 많은 부분을 특영(특수영상)에 예산을 쏟아 부었다. 물론, 충무로 영화판의 풍족한 블록버스터급 제작비와는 비교자체가 안 되는 빠듯한 예산이었다.

백홍종 촬영감독은 촬영현장의 분위기를 중요시했다. “촬영현장이 즐거워야한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 참여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모두 즐거워했다.” 물론, 애국애족의 마음도 크게 작용했으리라.

백홍종 촬영감독이 중국과 공동 작업한 것이 세 편이나 된다. 오래 전 드라마 <북경 내 사랑>, 이번에 <임진왜란> 그리고, 연말에 방송될 다큐 <슈퍼 아시아>이다. 상하이 미디어그룹(SMG)와 찍은 이 작품은 6부작 중에 한편인 “넥스트 차이나”를 촬영했다.

만약, <임진왜란>이 극장판으로 재편집되어 영화관에서 상영된다면?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스펙터클하고. 의미 있으니. 백 감독이 작업한 <차마고도>, <의궤>, <학교가는 길>이 모두 극장판으로 만들어졌다.


다큐와 드라마를 오가며 대단한 작품을 찍어온 백홍종 촬영감독은 ‘다큐전문’ 김한솔 피디와의 ‘드라마 작업’이 어땠을까. “훌륭했다.” 그래도 베테랑 촬영감독과 팩츄얼 드라마에 도전한 피디 사이에 의견 차이가 없었을까. “서로 존중하면 부딪칠 일이 없다. 미묘한 점이 있긴 하지만, 촬영과 연출입장에선 서로 배울 점이 있다. 오픈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김한솔 피디는 드라마가 첫 연출이지만 본인이 직접 각본을 썼기에 어떻게 찍어야할지 잘 알고 있었다.”며 “연출자의 고민을 바로바로 녹이는 것이 촬영감독의 일이다.”고 덧붙인다.

백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특별히 사용된 촬영기법을 소개해달라니 ‘타임라이스기법’을 웅용’ 했다고 한다. ‘슈퍼 피쉬’처럼 하고 싶었지만 예산문제가 있었다. 배우들의 극적인 순간들을 정지화면처럼 멈추게 하고, 스테디캠에 120플레임 고속으로 촬영하여 특수영상으로 극적효과를 가미한 인상적인 화면을 만들어냈다. 일본의 세영웅인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모습은 이렇게 해서 인상적인 화면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백홍종 촬영감독은 ‘임진왜란1592’의 의미를 이렇게 보고 있다. “우리 민족의 영웅, 이순신을 13억 중국시청자에게 소개시켜준다는 것이 큰 의미일 것이다. 우리의 시각으로, 우리의 영웅을 안방극장에서 드라마틱하게 보여준다는 것이 어찌 작은 일이겠는가.”

백홍종 촬영감독이 드라마를 찍으며 가장 아쉬워한 점이 무엇이었을까. 뜻밖에도 ‘카메라’란다. “레드라는 카메라로 촬영했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가 6개월간 20여 차에 찍다보니. 배정받기가 쉽지 않았다. 카메라가 없을 때는 렌탈해서 촬영하기도 했다.” 헝그리정신은 ‘촬영장 생수’뿐만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런데 백 감독은 연출을 맡은 김한솔 피디에 대해 더 신경 쓴다. “원래 드라마 찍으면 여러 가지 행정적인 일이 많다. FD도 많이 필요하고. 그런데, 김 피디는 혼자 1인 10역을 하더라. 촬영장에서 자기 돈도 엄청 많이 쓰더라. 진행비야 뻔~ 하잖은가.”라고 말한다. “연출자의 운신의 폭이 좁다. 회사가 어려우니 필요한 곳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이다.”고 덧붙인다.


백홍종 감독은 촬영현장을 재미있는 사진으로 남기기로 유명한 방송인이다. 이전에 KBS직원들을 위한 블로그가 있었는데, 백 감독은 드라마, 교양댜큐 제작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재미있는 컷으로 많이 올렸다. 배우들의 공중부양컷은 백 감독의 트레이드 마크이기도 하다. 지금도현장 스틸컷과 메이킹 다큐용 동영상도 틈틈이 찍어 페이스북에 홍보용으로 활용한다. “하다보니 재밌더라.” 촬영장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배우들도 즐거워한다.

한편 대규모 공성전이 펼쳐질 ‘임진왜란1592’ 4편 ‘삼국대전, 평양성’은 22일(목), 5편 ‘암흑의 종말, 노량해전’은 23일(금) 밤 10시 KBS 1TV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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