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전교생 지진 훈련…이렇게 대피한다
입력 2016.09.23 (23:36)
수정 2016.09.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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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지진 때 경북 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들이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지진 대피 훈련 현장을 이경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 경보가 방송됩니다.
<녹취> "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하고,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도 모두 꺼집니다.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자, 책가방으로 머리를, 손수건으로는 입과 코를 감싼 뒤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건물,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백 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4분입니다.
<인터뷰> 박준성·김태훈(초등학생 4학년) : "(대피 훈련을) 작년 3번, 1학기 때 2번 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잘 알게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는 학교 안전교육을 의무화했고, 올해 초 지진 대피 매뉴얼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 지역에 지진이 발행했을 때 상당수 학교가 우왕좌왕했습니다.
대피나 하교 조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안내방송 조차 안 한 학교도 11곳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석영(서울 송중초 교장) : "행사성으로 몇 달에 한 번 씩 교육해서는 안 되고 어렸을 때부터 차분히 체험형으로 안전교육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전반적으로 돼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실제 상황에 맞춘 구체적 대응 매뉴얼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최근 지진 때 경북 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들이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지진 대피 훈련 현장을 이경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 경보가 방송됩니다.
<녹취> "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하고,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도 모두 꺼집니다.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자, 책가방으로 머리를, 손수건으로는 입과 코를 감싼 뒤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건물,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백 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4분입니다.
<인터뷰> 박준성·김태훈(초등학생 4학년) : "(대피 훈련을) 작년 3번, 1학기 때 2번 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잘 알게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는 학교 안전교육을 의무화했고, 올해 초 지진 대피 매뉴얼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 지역에 지진이 발행했을 때 상당수 학교가 우왕좌왕했습니다.
대피나 하교 조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안내방송 조차 안 한 학교도 11곳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석영(서울 송중초 교장) : "행사성으로 몇 달에 한 번 씩 교육해서는 안 되고 어렸을 때부터 차분히 체험형으로 안전교육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전반적으로 돼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실제 상황에 맞춘 구체적 대응 매뉴얼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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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전교생 지진 훈련…이렇게 대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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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4 00:13:58
- 수정2016-09-24 00:17:56
<앵커 멘트>
최근 지진 때 경북 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들이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지진 대피 훈련 현장을 이경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 경보가 방송됩니다.
<녹취> "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하고,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도 모두 꺼집니다.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자, 책가방으로 머리를, 손수건으로는 입과 코를 감싼 뒤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건물,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백 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4분입니다.
<인터뷰> 박준성·김태훈(초등학생 4학년) : "(대피 훈련을) 작년 3번, 1학기 때 2번 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잘 알게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는 학교 안전교육을 의무화했고, 올해 초 지진 대피 매뉴얼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 지역에 지진이 발행했을 때 상당수 학교가 우왕좌왕했습니다.
대피나 하교 조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안내방송 조차 안 한 학교도 11곳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석영(서울 송중초 교장) : "행사성으로 몇 달에 한 번 씩 교육해서는 안 되고 어렸을 때부터 차분히 체험형으로 안전교육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전반적으로 돼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실제 상황에 맞춘 구체적 대응 매뉴얼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최근 지진 때 경북 지역 일부 학교에서는 자율학습을 계속하는 등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들이 몸으로 체득하기 위한 지속적인 훈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초등학교 지진 대피 훈련 현장을 이경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수업 중인 교실에 지진 발생 경보가 방송됩니다.
<녹취> "현재 수도권 북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 밑으로 피하고, 화재에 대비해 교실 전등도 모두 꺼집니다.
운동장 대피령이 떨어지자, 책가방으로 머리를, 손수건으로는 입과 코를 감싼 뒤 복도를 빠져나갑니다.
건물, 담벼락 등 붕괴 위험물을 피해, 운동장 가운데로 전교생 7백 명이 대피하는데 걸린 시간은 4분입니다.
<인터뷰> 박준성·김태훈(초등학생 4학년) : "(대피 훈련을) 작년 3번, 1학기 때 2번 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대처 방법을 잘 알게됐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부는 학교 안전교육을 의무화했고, 올해 초 지진 대피 매뉴얼도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경북 지역에 지진이 발행했을 때 상당수 학교가 우왕좌왕했습니다.
대피나 하교 조치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안내방송 조차 안 한 학교도 11곳에 달했습니다.
<인터뷰> 서석영(서울 송중초 교장) : "행사성으로 몇 달에 한 번 씩 교육해서는 안 되고 어렸을 때부터 차분히 체험형으로 안전교육을 인지할 수 있는 교육체계가 전반적으로 돼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실제 상황에 맞춘 구체적 대응 매뉴얼 재정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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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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