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농성” vs “국감 복귀”…출구 안보이는 ‘극한 대치’
입력 2016.09.26 (23:06)
수정 2016.09.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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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정현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여당의 국감 거부는 민생 포기 선언이라면서 여당의 복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앞으론 '의원'으로 부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무기한 단식 투쟁이라는 초강수로 정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투쟁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어영부영하려 한다면 시작도 안했습니다. 반드시 정세균 의장이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김무성 전 대표를 시작으로 소속 의원 전원이 릴레이 1인 시위에도 돌입하는 한편, 당 최고위원회를 '정세균 사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야당은 민생 국감에 차질이 생겨선 안된다며 즉각 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보다 권력이 앞설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살필 것은 대통령 심기가 아니라 국민 심기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여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에서 사회권을 넘기라고 요구하겠다던 입장에선 한 발 물러서는 등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당은 갈등을 풀어가고 해소하는 새 정치의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총공세에 나선 가운데, 야권은 일단 단독 국감을 진행하되, 여론의 추이를 봐가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정현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여당의 국감 거부는 민생 포기 선언이라면서 여당의 복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앞으론 '의원'으로 부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무기한 단식 투쟁이라는 초강수로 정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투쟁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어영부영하려 한다면 시작도 안했습니다. 반드시 정세균 의장이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김무성 전 대표를 시작으로 소속 의원 전원이 릴레이 1인 시위에도 돌입하는 한편, 당 최고위원회를 '정세균 사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야당은 민생 국감에 차질이 생겨선 안된다며 즉각 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보다 권력이 앞설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살필 것은 대통령 심기가 아니라 국민 심기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여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에서 사회권을 넘기라고 요구하겠다던 입장에선 한 발 물러서는 등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당은 갈등을 풀어가고 해소하는 새 정치의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총공세에 나선 가운데, 야권은 일단 단독 국감을 진행하되, 여론의 추이를 봐가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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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식 농성” vs “국감 복귀”…출구 안보이는 ‘극한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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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6 23:11:27
- 수정2016-09-26 23:43:39

<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정현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여당의 국감 거부는 민생 포기 선언이라면서 여당의 복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앞으론 '의원'으로 부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무기한 단식 투쟁이라는 초강수로 정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투쟁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어영부영하려 한다면 시작도 안했습니다. 반드시 정세균 의장이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김무성 전 대표를 시작으로 소속 의원 전원이 릴레이 1인 시위에도 돌입하는 한편, 당 최고위원회를 '정세균 사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야당은 민생 국감에 차질이 생겨선 안된다며 즉각 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보다 권력이 앞설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살필 것은 대통령 심기가 아니라 국민 심기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여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에서 사회권을 넘기라고 요구하겠다던 입장에선 한 발 물러서는 등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당은 갈등을 풀어가고 해소하는 새 정치의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총공세에 나선 가운데, 야권은 일단 단독 국감을 진행하되, 여론의 추이를 봐가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새누리당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정현 대표가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가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반면, 야당은 여당의 국감 거부는 민생 포기 선언이라면서 여당의 복귀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김지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감사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정세균 국회의장을 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면서 앞으론 '의원'으로 부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무기한 단식 투쟁이라는 초강수로 정 의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투쟁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어영부영하려 한다면 시작도 안했습니다. 반드시 정세균 의장이 그 자리에서 물러날 때까지..."
김무성 전 대표를 시작으로 소속 의원 전원이 릴레이 1인 시위에도 돌입하는 한편, 당 최고위원회를 '정세균 사퇴 관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야당은 민생 국감에 차질이 생겨선 안된다며 즉각 국회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민생보다 권력이 앞설 수 없습니다. 새누리당이 살필 것은 대통령 심기가 아니라 국민 심기입니다."
다만, 국민의당은 여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에서 사회권을 넘기라고 요구하겠다던 입장에선 한 발 물러서는 등 온도차를 보였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당은 갈등을 풀어가고 해소하는 새 정치의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총공세에 나선 가운데, 야권은 일단 단독 국감을 진행하되, 여론의 추이를 봐가면서 대응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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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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