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세계한상대회 오늘 개막

<앵커 멘트>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리 동포 기업인, 한상과 국내 기업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가 오늘 제주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벌써 15번째를 맞는 행사인데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가람 기자, 세계 한상대회 이제 제법 익숙하기도 한데요.

올해 한상대회는 어떤 행사가 마련됐나요?

<리포트>

네, 한상은 국적에 상관없이 우리 한민족 혈통인 재외동포 기업인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상대회는 이 한상을 우리의 경제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국내 최대규모 국제사업교류 행사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상대회에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과 또 청년들의 해외취업 기회도 제공합니다.

한상대회는 2002년부터 매년 전국을 돌며 열리고 있는데 올해로 15번째를 맞았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50여 개 나라 한상 천여 명과 국내 기업인 2천여 명이 참가하고 전시부스만 259곳이 설치됐습니다.

참가자들은 한상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마련하는데요,

지난 대회에서는 1억 천만 달러, 우리 돈 천 2백억 원의 상담실적을 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한상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밍글링 행사와 지역과 산업, 특별 세션으로 나눠 긴밀한 네트워크를 쌓는 기회가 마련되고, 국내 중소기업 전시회도 선보입니다.

해외인턴 채용프로그램인 '한상과 청년 고투게더'에서는 49곳의 한상기업이 오디션과 멘토링으로 국내청년 110 명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