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헬기 잔해 일부 발견…실종자들 못 찾아

입력 2016.09.27 (17:11) 수정 2016.09.27 (17: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젯밤 동해상에서 추락한 해군 작전헬기의 수색 작업이 밤사이 이어졌습니다.

동체 잔해 일부가 발견됐지만, 탑승자의 행방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해군은 20여대의 링스 헬기 운용을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군은 밤사이 링스 헬기 추락 인근 해역을 탐색한 결과 헬기 문 등 동체 잔해 일부와 조종사 헬멧 등이 발견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종사 등 탑승자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군은 사고 헬기가 강원도 양양 동쪽 52km 해상에 추락했으며, 조종사가 추락 과정에서 구조신호를 4차례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당시 기상 조건은 양호했으며, 조종사 역시 770시간 이상 비행경험이 있어 조종 자격이 충분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 헬기도 1999년 도입돼 노후된 기종이 아니며, 지난 8월에 부대 정비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해군은 사고 이후 운용 중인 20여 대의 링스 헬기 운행을 중단하고, 참모차장을 주관으로 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해군 링스 헬기는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이던 어제 밤 9시 5분쯤 동해상에 추락했습니다

링스 헬기는 지난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추락 사고가 있었으며, 당시는 모두 비행착각에 따른 사고로 판명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추락 헬기 잔해 일부 발견…실종자들 못 찾아
    • 입력 2016-09-27 17:12:51
    • 수정2016-09-27 17:39:25
    뉴스 5
<앵커 멘트>

어젯밤 동해상에서 추락한 해군 작전헬기의 수색 작업이 밤사이 이어졌습니다.

동체 잔해 일부가 발견됐지만, 탑승자의 행방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해군은 20여대의 링스 헬기 운용을 잠정 중단시켰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군은 밤사이 링스 헬기 추락 인근 해역을 탐색한 결과 헬기 문 등 동체 잔해 일부와 조종사 헬멧 등이 발견돼 인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종사 등 탑승자 3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해군은 사고 헬기가 강원도 양양 동쪽 52km 해상에 추락했으며, 조종사가 추락 과정에서 구조신호를 4차례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훈련 당시 기상 조건은 양호했으며, 조종사 역시 770시간 이상 비행경험이 있어 조종 자격이 충분했다고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또 사고 헬기도 1999년 도입돼 노후된 기종이 아니며, 지난 8월에 부대 정비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해군은 사고 이후 운용 중인 20여 대의 링스 헬기 운행을 중단하고, 참모차장을 주관으로 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앞서 해군 링스 헬기는 한미 연합해상훈련 중이던 어제 밤 9시 5분쯤 동해상에 추락했습니다

링스 헬기는 지난 1993년과 2010년 두 차례 추락 사고가 있었으며, 당시는 모두 비행착각에 따른 사고로 판명됐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