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주택가 이면도로 연쇄 뺑소니범 구속
입력 2016.09.27 (19:08)
수정 2016.09.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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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전거를 타고 가는 어린이를 정면을 들이받고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도망치면서 오토바이에,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추돌해 일대가 쑥대밭이 됐는데요,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인근 이면도로입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합차가 지나가던 자전거를 덮칩니다.
그 충격으로 자전거에 타고 있는 8살 난 어린이는 4미터 넘게 튕겨져나갔지만, 승합차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병주(목격자) : "액셀을 밟았는지 속도를 더 내면서 아이를 치고 나서 (사고 상황을) 보는 것도 없이 가더라고요."
승합차 운전자 26살 황 모 씨의 무법 질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도망치기 시작한 황 씨는 횡단보도에 서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이어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고도 운전을 계속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1시 서울의 한 주택가 인근 이면도로 1.5 킬로미터 구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피해 아동 어머니(음성변조) : "(사고 뒤) 트라우마가 생겨서 밖에 나가면 '엄마 차 와! 엄마 차 와!' 하면서 눈 가리고 귀 막고 돌아다니거든요."
달아난 황 씨는 9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터뷰> 석동수(서울 성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당시 잠을 못 자서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가 나고 1차 사고 후 무서워서 도주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순간의 졸음운전으로 8살 난 어린이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고, 차량 5대도 파손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어린이를 정면을 들이받고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도망치면서 오토바이에,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추돌해 일대가 쑥대밭이 됐는데요,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인근 이면도로입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합차가 지나가던 자전거를 덮칩니다.
그 충격으로 자전거에 타고 있는 8살 난 어린이는 4미터 넘게 튕겨져나갔지만, 승합차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병주(목격자) : "액셀을 밟았는지 속도를 더 내면서 아이를 치고 나서 (사고 상황을) 보는 것도 없이 가더라고요."
승합차 운전자 26살 황 모 씨의 무법 질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도망치기 시작한 황 씨는 횡단보도에 서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이어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고도 운전을 계속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1시 서울의 한 주택가 인근 이면도로 1.5 킬로미터 구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피해 아동 어머니(음성변조) : "(사고 뒤) 트라우마가 생겨서 밖에 나가면 '엄마 차 와! 엄마 차 와!' 하면서 눈 가리고 귀 막고 돌아다니거든요."
달아난 황 씨는 9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터뷰> 석동수(서울 성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당시 잠을 못 자서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가 나고 1차 사고 후 무서워서 도주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순간의 졸음운전으로 8살 난 어린이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고, 차량 5대도 파손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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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9-27 19:09:48
- 수정2016-09-27 19:26:47

<앵커 멘트>
자전거를 타고 가는 어린이를 정면을 들이받고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도망치면서 오토바이에,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추돌해 일대가 쑥대밭이 됐는데요,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인근 이면도로입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합차가 지나가던 자전거를 덮칩니다.
그 충격으로 자전거에 타고 있는 8살 난 어린이는 4미터 넘게 튕겨져나갔지만, 승합차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병주(목격자) : "액셀을 밟았는지 속도를 더 내면서 아이를 치고 나서 (사고 상황을) 보는 것도 없이 가더라고요."
승합차 운전자 26살 황 모 씨의 무법 질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도망치기 시작한 황 씨는 횡단보도에 서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이어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고도 운전을 계속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1시 서울의 한 주택가 인근 이면도로 1.5 킬로미터 구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피해 아동 어머니(음성변조) : "(사고 뒤) 트라우마가 생겨서 밖에 나가면 '엄마 차 와! 엄마 차 와!' 하면서 눈 가리고 귀 막고 돌아다니거든요."
달아난 황 씨는 9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터뷰> 석동수(서울 성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당시 잠을 못 자서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가 나고 1차 사고 후 무서워서 도주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순간의 졸음운전으로 8살 난 어린이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고, 차량 5대도 파손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어린이를 정면을 들이받고 달아난 2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도망치면서 오토바이에,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추돌해 일대가 쑥대밭이 됐는데요,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가 인근 이면도로입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승합차가 지나가던 자전거를 덮칩니다.
그 충격으로 자전거에 타고 있는 8살 난 어린이는 4미터 넘게 튕겨져나갔지만, 승합차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인터뷰> 김병주(목격자) : "액셀을 밟았는지 속도를 더 내면서 아이를 치고 나서 (사고 상황을) 보는 것도 없이 가더라고요."
승합차 운전자 26살 황 모 씨의 무법 질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곧바로 도망치기 시작한 황 씨는 횡단보도에 서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이어 인도로 돌진해 주차된 차량을 잇따라 추돌하고도 운전을 계속했습니다.
지난 3일 오후 1시 서울의 한 주택가 인근 이면도로 1.5 킬로미터 구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녹취> 피해 아동 어머니(음성변조) : "(사고 뒤) 트라우마가 생겨서 밖에 나가면 '엄마 차 와! 엄마 차 와!' 하면서 눈 가리고 귀 막고 돌아다니거든요."
달아난 황 씨는 9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터뷰> 석동수(서울 성동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당시 잠을 못 자서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가 나고 1차 사고 후 무서워서 도주하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순간의 졸음운전으로 8살 난 어린이와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쳤고, 차량 5대도 파손됐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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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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