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붕어’로 관상어 산업화 첫발

입력 2016.09.28 (12:46) 수정 2016.09.2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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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상어 하면 대부분 열대어를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열대어 못지 않게 아름다운 토종 물고기 '각시붕어'가 완전 양식에 성공해 국내 관상어 시장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그마한 몸매에 오묘한 빛깔이 열대어 못지 않습니다.

새색시처럼 아름다운 빛깔을 띠어 이름 붙여진 토종물고기 '각시붕어'입니다.

경북도가 8개월간의 연구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시붕어를 완전 양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서영주(경북 토속어류산업화센터) : "이번 각시붕어의 완전 양식의 의미는 국내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열대어 시장을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로 대체할 수 있다는…."

각시붕어는 지난해 싱가포르 세계 관상어 박람회에서 3위에 뽑힐 정도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외래종에만 의존해왔던 4천억 원 규모의 국내 관상어 시장이 '각시붕어'의 목표입니다.

경상북도는 오는 2020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토종 물고기 관상어 사업을 도의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각시붕어 외에도 칼납자루와 쉬리 등 다른 토종 물고기의 양식 연구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문성준(경북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소장) : "이번 완전 양식을 통해서 우리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자리를 잡고…."

토종 물고기 '각시붕어'의 양식 성공이 토종 관상어 산업화의 첫걸음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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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시붕어’로 관상어 산업화 첫발
    • 입력 2016-09-28 12:48:12
    • 수정2016-09-28 12: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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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관상어 하면 대부분 열대어를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열대어 못지 않게 아름다운 토종 물고기 '각시붕어'가 완전 양식에 성공해 국내 관상어 시장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그마한 몸매에 오묘한 빛깔이 열대어 못지 않습니다.

새색시처럼 아름다운 빛깔을 띠어 이름 붙여진 토종물고기 '각시붕어'입니다.

경북도가 8개월간의 연구 끝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각시붕어를 완전 양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서영주(경북 토속어류산업화센터) : "이번 각시붕어의 완전 양식의 의미는 국내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열대어 시장을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로 대체할 수 있다는…."

각시붕어는 지난해 싱가포르 세계 관상어 박람회에서 3위에 뽑힐 정도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외래종에만 의존해왔던 4천억 원 규모의 국내 관상어 시장이 '각시붕어'의 목표입니다.

경상북도는 오는 2020년까지 40억 원을 투입해 토종 물고기 관상어 사업을 도의 신성장동력으로 삼는다는 방침입니다.

각시붕어 외에도 칼납자루와 쉬리 등 다른 토종 물고기의 양식 연구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인터뷰> 문성준(경북 토속어류산업화센터 소장) : "이번 완전 양식을 통해서 우리 토속어류산업화센터가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자리를 잡고…."

토종 물고기 '각시붕어'의 양식 성공이 토종 관상어 산업화의 첫걸음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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