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부근서 규모 3.1 여진…큰 피해 없어

입력 2016.09.28 (19:02) 수정 2016.09.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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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4시 34분에 경주 부근 지역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경주 지진이 발생한 뒤 벌써 2주가 넘게 지났지만, 여진이 440차례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34분에 경주와 울산 등 영남지방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지진 규모는 3.1로 지난 12일 일어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지진의 진앙은 경주에서 남남서쪽으로 9km 떨어진 지역으로 경주시 내남면 부근입니다.

오늘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경주와 울산, 대구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지진은 민감한 사람이 느낄 정도의 진동으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지진 이후 오늘까지 여진 발생은 440차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규모 3.0 이상 여진은 지난 24일 이후 나흘만에 처음인데, 오늘까지 모두 17차례나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최대 수개월 정도는 규모 3에서 4 정도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지진보다 강한 규모 3.5 이상의 지진이면 창문이 흔들리고 물건이 떨어지는 정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진동이 느껴질 때 실내에 머물고 있을 경우 식탁이나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하고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 화재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 지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에 야외의 공터나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국민안전처는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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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 부근서 규모 3.1 여진…큰 피해 없어
    • 입력 2016-09-28 19:02:59
    • 수정2016-09-28 19: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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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오후 4시 34분에 경주 부근 지역에서 규모 3.1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2일 경주 지진이 발생한 뒤 벌써 2주가 넘게 지났지만, 여진이 440차례나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후 4시 34분에 경주와 울산 등 영남지방에서 흔들림이 감지됐습니다.

지진 규모는 3.1로 지난 12일 일어난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지진의 진앙은 경주에서 남남서쪽으로 9km 떨어진 지역으로 경주시 내남면 부근입니다.

오늘 지진으로 진앙지와 가까운 경주와 울산, 대구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지진은 민감한 사람이 느낄 정도의 진동으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 경주지진 이후 오늘까지 여진 발생은 440차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규모 3.0 이상 여진은 지난 24일 이후 나흘만에 처음인데, 오늘까지 모두 17차례나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최대 수개월 정도는 규모 3에서 4 정도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오늘 지진보다 강한 규모 3.5 이상의 지진이면 창문이 흔들리고 물건이 떨어지는 정도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진동이 느껴질 때 실내에 머물고 있을 경우 식탁이나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하고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 화재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 지진동이 완전히 멈춘 후에 야외의 공터나 운동장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국민안전처는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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