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초대형 태풍 영향권

입력 2002.07.0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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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7월 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은 서해교전과 관련된 소식에 앞서 초대형 태풍 라마순의 북상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부터 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진로와 위력을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5호 태풍 라마순은 오늘 낮 일본 오키나와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를 뿌리고 이 시각 현재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 속도가 조금 느려지면서 세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중심 부근에는 엄청난 강풍과 최고 10m에 이르는 거센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에 동반된 구름은 동중국해를 모두 뒤덮었고 제주도까지 도달했습니다.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 영향권은 반경 800km인 초대형 태풍입니다.
⊙이우진(기상청 예보관): 중심 부근에서 초속 44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강한 태풍으로서 앞으로 좀더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태풍 라마순의 중심은 모레 아침에는 제주도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이후에는 중국 해안쪽보다는 서해상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남해 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내일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도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모레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휘몰아 치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에서는 막대한 피해 발생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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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초대형 태풍 영향권
    • 입력 2002-07-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7월 3일 KBS 9시뉴스입니다. ⊙앵커: 오늘은 서해교전과 관련된 소식에 앞서 초대형 태풍 라마순의 북상 소식부터 전해 드립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내일부터 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진로와 위력을 이기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5호 태풍 라마순은 오늘 낮 일본 오키나와 전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호우를 뿌리고 이 시각 현재 계속 북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동 속도가 조금 느려지면서 세력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중심 부근에는 엄청난 강풍과 최고 10m에 이르는 거센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현재 태풍에 동반된 구름은 동중국해를 모두 뒤덮었고 제주도까지 도달했습니다.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 영향권은 반경 800km인 초대형 태풍입니다. ⊙이우진(기상청 예보관): 중심 부근에서 초속 44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강한 태풍으로서 앞으로 좀더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자: 태풍 라마순의 중심은 모레 아침에는 제주도 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이후에는 중국 해안쪽보다는 서해상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라 남해 먼바다는 오늘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내일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도 태풍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겠습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모레는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휘몰아 치겠습니다. 특히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에서는 막대한 피해 발생이 우려됩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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